서부발전, 지역상생 위한 현장경영활동 전개
서부발전, 지역상생 위한 현장경영활동 전개
  • 배상훈 기자
  • 승인 2017.05.12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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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홍원 생산현장 방문… 상생경영의지 전달
‘태안군 상생협력 사업’ 참여해 수출기반 마련
▲ 정하황 서부발전 사장(가운데)과 안주영 한국홍원 대표(왼쪽)가 한국홍원 생산현장을 살펴보고 있다.

[일렉트릭파워 배상훈 기자]한국서부발전(사장 정하황)이 지역기업과의 상생의지를 다지고 있다.

서부발전은 5월 12일 태안군 소원면에 있는 한국홍원 생산현장을 방문했다. 이어 지역상생을 위한 현장경영활동을 펼쳤다.

한국홍원(대표 안주영)은 아파트형 실내 해삼 양식을 세계최초로 개발했다. 특히 해삼을 이용한 건강·미용식품을 상업화해 해삼가공품 전량을 중국으로 수출하는 수출형 강소기업이다. 한국홍원은 지난해 기준 매출액 33억원을 기록했다.

최근 한국홍원은 태안군과 서부발전의 ‘태안군 상생협력 사업’에 참여해 해외바이어를 위한 홍보관 설치를 지원받았다. 이를 바탕으로 수출확대를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

2015년 8월 서부발전이 태안군으로 본사를 이전하면서 시행된 태안군 상생협력 사업은 공공기관과 지자체(태안군) 간 대표적인 협업사례다. 이는 생산성 향상 및 일자리 창출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목적으로 하고 있다.

서부발전은 지역 중소기업의 기술혁신, 작업환경 및 생산공정 개선을 위한 컨설팅과 맞춤형 설비를 지원했다. 신익 등 태안군 지역 44개 중소기업이 참여한 바 있다.

이날 현장을 방문한 태안군·서부발전 관계자는 해삼양식장 등 현장 견학과 함께 간담회를 통해 기업 애로사항과 수출에 대한 어려움을 공감했다. 또한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정하황 서부발전 사장은 “최근 중국 수출기업의 어려움을 잘 알고 있다”면서 “중소기업의 생산성 향상을 위한 동반성장 사업은 물론 문화·의료·교육·소득증대·일자리 창출분야에서 지역사회 특색에 맞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개발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서부발전은 2014년부터 기업은행과 공동으로 200억원의 동반성장 협력대출 기금을 조성해 한국자원 등 태안지역 영세중소기업을 포함한 60여개 중소기업에게 대출금리 감면을 지원했다.

지난 3월에는 500억원의 추가기금을 조성하는 등 태안군 지역 중소기업의 자금 유동성 확보와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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