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을 위한 동계캠프 ‘나에게로 가는 징검다리’
청소년을 위한 동계캠프 ‘나에게로 가는 징검다리’
  • 박재구 기자
  • 승인 2008.02.05 13:4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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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성원전 누키봉사대, 3일간 일정으로 신불산 일대에서 개최

▲ 월성원전 누키봉사대(대장 태성은)가 인근 지역 청소년의 문화적 소외감을 해소하고 자아 정체감을 확립시켜주기 위해 마련한 ‘나에게로 가는 징검다리’ 프로그램에 참가한 학생들.
한국수력원자력(주) 월성원전 누키봉사대(대장 태성은)는 지난달 31일부터 2월 2일까지 3일간 울산 울주군에 있는 신불산과 에덴벨리 스키장 일대에서 지역 청소년들과 함께하는 동계캠프 ‘나에게로 가는 징검다리’ 행사를 실시했다.

‘나에게로 가는 징검다리’ 행사는 인근 지역 청소년의 문화적 소외감을 해소하고 자아 정체감을 확립시켜주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 첫째 날, 참가학생들이 서로 ‘별칭 지어주기’와 희망의 연 만들기 시간을 가졌으며 둘째 날에는 신불산 산행을 통한 자아를 이겨 나가는 극기 훈련 시간을 실시했다. 이날 산행은 아침 9시부터 시작해 간월재와 파래소 폭포를 거쳐 저녁 5시가 돼서야 끝이 났지만 스스로를 이겨내고 성취감을 느낄 수 있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됐다. 특히 참가 학생들은 간월재에서 스스로 만든 희망의 연을 함께 날리며 다시 한 번 자신과의 다짐을 되새겼다. 마지막 날은 스키로 심신을 단련하며 3일 간의 일정을 마무리했다.

캠프에 참가한 김이슬(16, 양북중학교) 학생은 “등산할 때는 너무 힘들어서 그만 두고 싶었지만 산 정상에 서고 나니 뿌듯하고 가슴 벅차다”며 “새로운 친구들도 만나고 스키까지 타서 더욱 재미있는 시간이 됐다”고 캠프에 참가한 소감을 밝혔다.

이번 캠프에는 인근 지역과 경주지역 청소년 11명이 참가해 자기를 이겨 나가는 뜻 깊은 시간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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