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국민주권 선대위와 정책협약식도 가져
이 날 지지선언은 에너지 분야를 총괄하는 국회 산업통상자원위원회 소속 어기구 국회의원의 사회로 진행됐으며, 더불어민주당 국민주권 선대위에서는 국회 산업통상자원위원장을 역임한 노영민 조직본부장과 김정우 국회의원(정책본부 부본부장)이 참석했다.
노동조합 대표자들은 지지선언에서 “국가에너지 정책은 미래세대를 생각하며 치밀하게 준비하고 운영되어야 하지만, 그동안 이명박·박근혜 정부에서의 에너지정책은 에너지이용자인 국민들과 에너지산업 노동자들이 철저히 배제됐다”며 “그 결과 에너지산업의 공공성이 크게 상실되고, 에너지 민주주의가 훼손하는 지경에 이르렀다”고 밝혔다.
이어 “그동안 더불어민주당과 문재인 후보가 보여준 국가에너지 정책의 비전에 대해 공감한다”고 밝히고, “이번 대선에서 에너지산업 분야의 적폐를 청산해 에너지 공공성을 확보하고, 에너지 민주주의를 실현하기 위해 문재인 후보를 적극 지지한다”고 선언했다.
한편, 지지선언에 앞서 에너지산업 노동조합 대표자들과 더불어민주당 국민주권 선대위는 ‘에너지 공공성 강화와 중장기 에너지정책 로드맵 마련 등을 위해 공동으로 노력’하기로 정책협약을 맺었다.
이 날 지지선언에는 김병기 한국수력원자력, 이선희 한전산업개발, 박재선 한국전력기술, 유복현 한전원자력연료, 김광석 한국지역난방공사, 박동민 한국지역난방기술, 이희복 중부발전, 유승재 서부발전, 송민 남부발전, 배찬호 남동발전, 김성관 동서발전, 윤혁환 인천도시가스, 선영만 대한송유관공사, 서광춘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 강신재 인천공항에너지, 김용태 DS파워, 송태용 전력거래소, 고주인 한국광해관리공단 노조위원장 등 18개 에너지산업 노동조합 대표자들이 참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