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력 7년 미만 기업 대상··· 기업당 년 1억원 이내
[일렉트릭파워 이재용 기자] 한국전기산업진흥회(회장 장세창)는 3월 28일 한국전력 본사에서 한전, 광주전남지방중소기업청, 대중소기업협력재단과 함께 '제1차 KEPCO 에너지 스타트업'으로 선정된 18개 스타트업 대표와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전기진흥회는 'KEPCO 스타트업 육성프로그램'을 통해서 에너지신산업분야 미래성장동력을 발굴하고 에너지생태계의 성장발전에 기여하고 2019년까지 100개 사를 지원할 계획이다.
지원사업은 정부와 한전이 공동으로 재원을 조성해 창업기업에 아이템 보강 및 사업화, 시장전문가 멘토링, 사업모델 혁신, 투자연계 등을 지원해 신속한 사업화 및 글로벌 진출을 지원한다는 내용이며 지원규모는 1차년도 총사업비 60억원을 투입해 60개사를 집중 육성한다. 기업별로는 1억원 이내(2년 2억원)가 지원되며 사업비 조성은 정부와 한전이 각각 50%다.
지원대상은 업력 7년 이내 기업과 예비창업자며, 지원분야는 IoT·에너지 빅데이터·EMS·EV·ESS 등 전력산업 분야 우수 Biz-Model 및 기술 아이디어 사업화가 해당된다.
창업·벤처기업의 발굴, 모집 특성에 따라 2개 트랙으로 구성해 사업화 및 글로벌 진출 등에 소요되는 자금과 서비스를 지원하며 기간은 4월 3일부터 이달 30일까지다.
신청은 온라인(www.k-startup.go.kr 접속 → ‘사업공고’내 KEPCO 스타트업사업 검색)을 통해 접수받는다.
장세창 전기진흥회장은 “한전의 에너지밸리 조성사업과 관련해 많은 지원사업이 진행되고 있지만 이번 스타트업 육성사업은 정부와 한전의 공감대가 절묘하게 맞았다"며 "한전의 상생협력에 대한 강력한 추진으로 진흥회도 에너지밸리기업개발원을 조직에 편제해 수요자인 한전과 공급자인 산업계의 교두보 역할을 하고 있다. 이번 사업은 전기진흥회의 에너지밸리기업개발원이 설립목적을 더욱 공고히 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전기진흥회는 앞으로도 한전과 산업계의 협력체계를 기반으로 끊임없는 소통과 다양한 사업을 도출해, 우리나라 전기산업과 에너지 신산업 발전을 위해 충실하게 맡은 소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