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엔지니어링 해외 보증 원스톱서비스 지원
산업부, 엔지니어링 해외 보증 원스톱서비스 지원
  • 배상훈 기자
  • 승인 2017.04.24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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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지니어링공제조합·우리은행 MOU 체결
공동보증 통해 비용·시간 1/3 이상 감소

▲ 정대진 산업부 창의산업정책관(가운데), 김수보 엔지니어링공제조합 이사장(왼쪽 첫 번째), 이광구 우리은행장(오른쪽 첫 번째)은 4월 20일 우리은행 서울 본점에서 MOU를 체결했다.(사진=MOU 체결후 기념촬영 모습)
[일렉트릭파워 배상훈 기자]산업통상자원부(장관 주형환)는 엔지니어링산업 발전전략 후속조치로 엔지니어링기업의 해외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엔지니어링공제조합·우리은행 간 해외공동보증을 지원하기로 했다.

지난 4월 20일 우리은행(은행장 이광구)과 엔지니어링공제조합(이사장 김수보)은 우리은행 서울 본점에서 ‘해외진출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번 양해각서 체결은 3억달러 규모의 해외공동보증 서비스 지원을 주 내용으로 이뤄졌다.

기존에는 대기업과 달리 중소 엔지니어링 기업의 경우 2~3단계를 거쳐야 해외 보증서를 발급받을 수 있어 비용과 시간 부담이 컸다. 하지만 이번 공동보증을 통해 보증서 발급절차가 대폭 간소화돼 비용과 시간이 1/3 이상 감소했다.

또한 우리은행 252개 해외지점을 통해 간편한 해외보증서 발급이 가능해지고 3억달러에 달하는 금융서비스를 제공하는 것도 중요한 성과다.

사업대상은 해외에 진출한 엔지니어링 사업자로, 운영상품은 입찰·계약·선금급·하자 및 기타보증이 있다.

보증서 발행이 2회 미만으로 개선되면서 엔지니어링공제조합 보증서 발급을 통해 사실상 종료되는 효과를 볼 수 있다.

정대진 산업부 창의산업정책관은 “이번 양해각서를 계기로 해외시장 진출에 애로가 많았던 중소 엔지니어링 기업의 해외진출이 활발해질 것으로 기대된다”며 “중소 엔지니어링 기업의 해외진출을 위해 우리은행과 엔지니어링공제조합 간 뜻을 모은 것은 고무적인 일”이라고 평가했다.

또한 “정부도 기업의 해외진출 지원이 원활히 이뤄질 수 있도록 관련 공제기관의 건실한 성장과 규모의 경제를 도모하는 한편, 기업이 번거로운 비용지출 없이 편리하게 금융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정책적 노력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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