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남동발전 우수협력기업]
발전소 복수기 세정장치 기술력 극대화 다짐
세라믹 필터, 고압·고온서 공정운전 보장
[일렉트릭파워 배상훈 기자]올해 창립 10주년을 맞은 제스엔지니어링(대표이사 오인수)은 분산제어시스템 설계·제작·설치·시운전까지 일괄적으로 수행할 수 있는 기술력을 갖춘 회사다. 발전소 복수기 세정장치 기술력 극대화 다짐
세라믹 필터, 고압·고온서 공정운전 보장
한국남동발전과 공동연구개발 과제로 개발된 ‘최신 IT 기술을 활용한 차단기 최적관리시스템’은 많은 차단기반을 효율적으로 관리하기 위한 시스템이다.
차단기반 조작 태그에서 바코드가 인쇄된 후 출력되는데 이 바코드 인식으로 차단기 위치, 도면 등의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신속한 조작과 정비가 가능하다는 특징이 있다.
또한 차단기반 위치를 발전원이 인식할 수 있도록 경광으로 알리고 포토센서를 통해 타 호기 진입시 음성경보, RF 태그확인 후 작업하도록 3중 처리해 오조작을 방지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2015년부터 제품화돼 현재 삼천포 1~4호기에 설치돼 있고 5·6호기에는 시제품으로 설치돼 있다.
발전5사 공동연구개발 과제로 개발된 ‘복수기 세정장치 스마트 오퍼레이션 시스템’은 복수기 세정시 볼(Ball)이 정상적으로 순환하는지를 감시하는 장비다.
이 장비는 Hi-Tech Detector로 볼 수량 및 크기를 확인해 건전성을 파악·진단하고 볼의 현재 상태와 교체주기를 파악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기존 타사제품보다 볼 카운터 회수 오차율을 ±3% 미만으로 확보해 신뢰성을 향상시키고 효율성을 극대화 시킨 국산화 제품이다. 이 장비는 2015년 개발선정품으로 지정된 바 있다.
현재 복수기 세정장치 스마트 오퍼레이션 시스템은 제스엔지니어링 주력상품으로, 남동발전이 설립한 수출전문대행사 지탑스(G-TOPS)에서 아시아·중동시장을 중심으로 홍보·영업활동 중에 있다. 이를 통해 첫 수출을 기대하고 있다.
한편 제스엔지니어링은 호성산업개발과 함께 국내최초로 비상용발전기 디젤엔진분야에 적용해 산업화하는 ‘디젤엔진 배가스 복합처리 시스템’을 남동발전 삼천포화력에 설치해 실증화 중에 있다.
제스엔지니어링 관계자는 “기술개발과 R&D 활성화 지원사업을 통해 복수기 세정장치 스마트 오퍼레이션 시스템을 선별장치와 함수장치를 포함하는 자동화 풀(Full) 시스템으로 향상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신제품 인증, 국내외 특허등록 등 핵심 기술력을 갖춰서 해외기술력에만 의존했던 발전소 복수기 세정장치 기술력을 더 극대화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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