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의 볼만한 영화
2월의 볼만한 영화
  • 신선경 기자
  • 승인 2008.02.04 16:5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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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ing Soon]

라듸오데이즈

제1화. 때는 바야흐로 1930년 일제강점기. 만사태평 천하제일 귀차니즘, 타고난 한량 PD 로이드가 있었으니 인생 다 귀찮아 죽겠는 그에게 오직 관심사는 당대 최고의 신여성이자 재즈가수인 ‘마리’뿐. 그러나 ‘마리’는 ‘로이드’를 거들떠보지도 않는다.

제2화. 할일 없고 낙 없는 우리의 ‘로이드’. 그의 운명을 바꿔 놓은 일생일대의 사건이 터졌으니 우연히 손에 넣은 시나리오가 그것이었다. 조선 최초의 라디오 드라마 ‘사랑의 불꽃’을 방송키로 결심한 ‘로이드’. 아~ 그러나 첫 회부터 미스캐스팅! 실수연발! 애드립 남발! 완전 방송사고 직전.

제3화. 돌발 애드립 전문, 방송사고 다발 재즈가수 마리. 연기는 대충 액션은 오바, 푼수 기생 명월. 위기대처 능력 제로, 떠듬떠듬 아나운서 만철. 엔딩을 단 한 번도 완성시켜 본적 없는 작가 노봉알. 거사를 꿈꾸는 의문의 소리효과 담당 요원 K. 위기일발 애드립의 귀재 천재사환 순덕.

드라마를 제대로 만들 수 있을지 참으로 의심스러운 구성이다. 엉겁결에 모인 이들이 과연 일제의 감시를 뚫고 조선 최초의 라디오 드라마를 완성시킬 수 있을까?

감독: 하기호
주연: 류승범, 김사랑, 이종혁
개봉: 1월 31일

마지막 선물

영화 <마지막 선물>은 두 아빠와 딸, 그들의 찬란하고 아름다운 10일간의 이야기를 다룬 영화로 조직을 위해 살인자가 된 무기수 태주(신현준)에게 오랜 친구이자 형사인 영우(허준호)가 찾아와 자신의 딸에게 간이식을 해달라고 요청한다.

아이는 간이식 수술을 받지 않으면 생명이 위태로운 상황. 태주는 수술을 하기 위해 10일간의 ‘귀휴’를 받아 세상 밖으로 나온다.

하지만 영우의 집에서 수술을 준비하던 태주는 아무도 없는 틈을 타 탈출을 시도한다. 그 때 누군가 그의 탈출을 가로 막는다. 그것은 바로 영우의 딸 세희. 태주는 엄마가 보고 싶다는 세희의 청을 거절하지 못한 채 아이와 동행을 하게 된다. 그리고 도착한 그곳에서 놀라운 사실을 알게 되는데...

영화 <마지막 선물>은 아버지와 딸 그리고 세상 모든 가족들을 위한 첫 번째 감동의 선물이 될 것이다. 

감독: 김영준
주연: 신현준, 허준호, 조수민
개봉: 2월 5일

찰리윌슨의 전쟁

평범하지 않은 그들이 세계를 움직인다! 텍사스 독신 하원의원 찰리 윌슨(톰 행크스)은 타고난 매력남으로 언제 어디서나 스캔들에 휩싸이지만 특유의 재치있는 유머로 끊임없는 대중들의 사랑과 지지를 받는다. 그러던 어느 날, 우연히 TV에서 소련의 아프가니스탄 침공에 대한 미국의 미온적 태도에 관심을 가지게 되고, 그 후 그의 인생은 180도 달라지기 시작한다.

그는 부유한 로비스트이자 섹시한 사교계의 명사 조앤 헤링(줄리아 로버츠)과 5% 부족하지만 정의감에 불타는 스파이 거스트 아브라코토스(필립 세이모어 호프만)와 함께 아프가니스탄에 무기 공급을 실행에 옮기지만 사람들은 이들의 계획을 불가능하다고 생각하는데...

감독: 마이크 니콜슨
주연: 톰 행크스, 에이미 아담스, 줄리아 로버츠
개봉: 2월 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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