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서발전, 3년 연속 정부3.0 추진 우수기관으로 선정
동서발전, 3년 연속 정부3.0 추진 우수기관으로 선정
  • 배상훈 기자
  • 승인 2017.03.28 1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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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통·공간·시간 유연화로 만족도·생산성 개선
발전소 빅데이터 제공… 데이터 융복합 시도
▲ 한국동서발전 울산 본사 전경
[일렉트릭파워 배상훈 기자]한국동서발전(사장 김용진)이 스마트한 조직문화 개선에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동서발전은 3월 28일 행정자치부가 주관한 공공기관 정부3.0 추진실적 평가에서 3년 연속 우수기관(최고등급)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는 민간전문가 29명으로 구성된 공공기관 정부3.0 평가단이 119개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2016년 한 해 동안 수행한 정부3.0 추진실적을 다각도로 평가한 결과다.

동서발전은 ▲소통과 협업 기반의 스마트한 조직문화 실현 ▲변동좌석제 ▲근로시간 통제권의 직원 이양 등 ‘소통·공간·시간의 3대 유연화’를 통해 직무만족도와 생산성을 개선했다. 특히 일하는 방식 혁신을 주도한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동서발전은 소통의 유연화를 위해 모바일 전자결재를 도입하고 결재 대기시간을 획기적으로 줄였다. 회사 전용 이-토크(E-Talk)를 개발해 구성원 간 실시간 온라인 소통도 적극 지원했다.

공간의 유연화를 위해서는 좌석선택 시스템을 개발하고 철저한 변동좌석제를 실시했다. 경영진 전용 사무실을 전면 폐쇄하고 직원들과 같은 공간에 배치함으로써 권위주의를 없앴다. 동시에 소통을 주도하도록 공간혁신을 시도했다는 특징이 있다.

동서발전은 또 근무시간의 통제권을 직원에게 줌으로써 시간의 유연화를 시도했다. 그 결과 유연근무제 참여율 73%로 타 공공기관에 비해 월등히 높았다. 유연근무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인사상 불이익을 원천 차단하고자 유연근무 운영지침을 개발해 제도시행을 명문화했다.

한편 동서발전은 중소기업의 발전산업 진출 판로개척, 영세기업 에너지·안전 맞춤진단 원스톱 서비스 제공 등 국민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외에도 국내 최초로 발전소 운전 빅데이터를 민간에게 실시간으로 제공해 데이터의 융복합을 시도했다. 이를 바탕으로 신 비즈니스모델을 창출하고 4차 산업혁명 주도를 지원하는 등 타 기관의 공공데이터 개방과는 차별화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동서발전 관계자는 “국민이 체감하고 국민행복에 기여할 수 있는 맞춤형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발굴·개선함으로써 정부3.0 핵심가치를 전파하고 성과를 창출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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