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오는 발전소 만들기 위해 노력”
“찾아오는 발전소 만들기 위해 노력”
  • 박재구 기자
  • 승인 2007.02.27 14:4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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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니 인터뷰] 청송양수발전처 한영길 토건부장

“실무자로서 적기준공에 대한 걱정과 두려움이 항상 있었지만 양수발전 건설에 풍부하고 다양한 경험을 가진 분들이 많아 공사를 기간 내에 성공적으로 완료할 수 있었다.”

한영길 토건부장은 개인적으로 2001년 4월 초창기에 와 준공까지 마칠 수 있어 감개무량하다고 준공을 맞은 감회를 밝혔다.

“청송지역 주변 환경과 어울리는 친환경발전소를 건설해 사람들이 찾아오는 발전소가 되도록 회손 부분을 회손 후 즉시복구하고 테마가 있는 조경을 위해 꽃길 조성, 망향의 공원 조성 등을 했다.”

한 부장은 건설 실무자로서 신공법과 고품질의 발전소 건설을 위해 노력했으며 문제점에 대한 사후 조치가 아닌 사전에 예상문제점과 간섭공종을 해결하기 위해 노력했다고 강조했다.

7년의 대역사 가운데 한 부장은 건설말미 공정상 장마철에 진행할 수밖에 없었던 가배수 터널 공사 때를 잊을 수 없는 순간으로 떠올렸다.

“마지막 공정인 가배수 터널 콘크리트 작업은 겨울에 해야 할 공사인데 공정상 6월에 맞춰져 태풍으로 인해 터널이 몇 번씩 침수되고 장비를 손실하는 등 많은 고생을 했다.” 당시를 회고하는 한 부장의 표정에서 당시의 긴박했던 상황을 읽을 수 있었다.

한편 한 부장은 공사 중 주시공사인 동아건설과 일부하도급업체의 부도로 공사 진행에 힘들었던 시기가 있었다며 당시를 회고했다.

“동아와 하도급의 연쇄부도로 인력과 장비를 구하는데 어려움이 있었다. 결국 지연되는 공기를 만회하기 위해 휴일도 반납한 채 24시간 불을 끄지 않고 공사감독과 같이 영하 20도의 추위 속에서 서로 격려해가며 공사를 진행했다.”

끝으로 한 부장은 “양수발전소를 건설하면서 기전분야에 눈을 뜨게 하고 기술자로서 올바른 길을 알려준 본사 건설처장님, 기획처장님, 청송건설처장님 등에게 감사한다”고 인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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