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부발전, 민관합동 국가안전대진단 시행
서부발전, 민관합동 국가안전대진단 시행
  • 배상훈 기자
  • 승인 2017.03.10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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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론·비파괴 시험장비 등 첨단 진단장비 이용해 점검
▲ 3월 8일 한국서부발전 군산발전본부에서 드론을 활용해 설비점검을 시행하는 모습
[일렉트릭파워 배상훈 기자]한국서부발전(사장 정하황)은 3월 8~31일까지 자체 전력설비를 대상으로 국가안전대진단을 시행한다.

이번 국가안전대진단은 3월 8일 군산발전본부를 시작으로 태안·평택·서인천 등 현재 운영중인 전체 발전소 및 사옥을 대상으로 시행한다.

서부발전은 국가안전대진단을 위해 민간 자문기관, 대학, 연구원 등 외부전문가 15명과 사내전문가 91명의 점검반을 구성했다.

특히 정부3.0 일하는 방식 개선의 일환으로 배열회수보일러(HRSG), 굴뚝 등 점검 위험개소에 대해 고화질·열화상 카메라를 탑재한 드론을 이용함으로써 고소 및 사각지대 설비 이상유무를 신속하고 안전하게 점검했다. 철골·철근 콘크리트 구조물에 대해서는 초음파 기기 등 비파괴 시험장비와 측량기기를 이용해 점검결과 신뢰성을 확보했다.

김동섭 서부발전 기술본부장은 “안전은 모든 직원의 가치이자 권리”라며 “진단결과에서 도출된 위험요인에 대해 근본대책을 수립하고 이행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서부발전은 2월 6일 충청남도로부터 발전사 최초로 건축 및 항만분야 안전진단을 수행할 수 있는 안전진단전문기관 자격을 획득했다. 이어 안전점검의 질적수준 향상을 위해 자격증 소지자를 중심으로 자체 점검인력 63명을 선발·양성하고 있다.

서부발전 관계자는 “향후 첨단 진단장비를 활용한 안전점검을 확대 시행할 예정”이라며 “안전점검의 내실화를 도모하고, 동시에 전 직원의 안전제일 문화 정착을 통해 안정적 전력공급에 힘쓸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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