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인 듯 일본 아닌 일본 같은 섬, 오키나와
일본인 듯 일본 아닌 일본 같은 섬, 오키나와
  • 배상훈 기자
  • 승인 2017.03.09 11:5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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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본 오키나와 전경
일본보다는 동남아의 향기가 더 강한 오키나와는 이국적인 정취가 넘치는 일본의 대표 휴양지다. 푸른 하늘과 에메랄드빛 바다, 하얀 백사장, 인심 좋은 사람들이 살고 있는 오키나와에서는 ▲자연 ▲역사 ▲문화 ▲풍족한 아열대 자연 ▲1년 동안 온난한 기후 ▲화려한 역사 가운데 형성된 다채로운 문화 등을 동시에 체험할 수 있다.
자료제공·하나투어

<오키나와 주요 관광지>
▲ 일본 오키나와 츄라우미수족관
오키나와 바다로의 초대, 츄라우미 수족관
오키나와 츄라우미 수족관은 4층으로 이뤄져 있으며 각 층별로 한 가지씩 주제를 갖고 관람할 수 있다. 세계 최대의 어류 진베 상어와 가오리를 다양하게 사육·번식시키는 한편, 오픈 시스템을 통해 살아있는 산호를 대규모 사육하는 모습을 전시하고 있다. 또한 세계 최대의 가오리인 ‘오니이토마키 가오리’가 유영하는 모습도 관람할 수 있다.

▲ 일본 오키나와 만좌모
거대한 벌판, 만좌모
만좌모의 유래는 류큐왕국시대 쇼케이 왕이 이곳을 방문했을 때 “1만명이 앉아도 충분한 곳”이라 감탄해 ‘만좌모’라 불리게 됐다. 만좌모의 ‘모’를 毛(모)라고 쓰는 이유는 원래 초원이라는 한자어를 오키나와에서는 이 같이 사용하기 때문이다. 실제로 만좌모에 가면 무성하게 자란 풀을 많이 볼 수 있다.

이곳에서는 유기 산호초가 만들어내는 절경을 만끽할 수 있다. 나고만의 돌출한 잔디고원과 코끼리 형상으로 기이하게 침식된 석회암 절벽, 그 위에 넓게 깔린 잔디밭이 만들어내는 경관은 오키나와 절경 중 최상으로 손꼽히고 있다.

   
  ▲ 일본 오키나와 슈리성  
 
   
  ▲ 일본 오키나와 슈리성  
 
류큐왕조의 흔적을 느낄 수 있는 성문, 슈리성
14세기 무렵 창건된 슈리성은 약 500년에 걸쳐 류큐왕국의 정치·외교·문화의 중심으로써 영화를 자랑한 곳이다. 류큐왕국은 중국이나 일본, 동남아시아 등과의 교역으로부터 여러가지 문물을 가져와 ▲칠기 ▲염직물 ▲도기 ▲음악 등 류큐 특유의 문화를 꽃피웠다.

1945년 2차 세계대전 때 파괴됐다가 오키나와 본토 복귀 20주년을 기념해 최근 복원됐으며 1992년 11월부터 일반인에게 공개되고 있다.

▲ 일본 오키나와 한국인위령탑
선명한 주홍색에 물들여진 그 모습은 왕국의 역사·문화를 전하는 전당이며 오키나와의 심볼이다. 또한 슈리성의 성벽 돌담도 매우 아름답다. 성벽은 오키나와 특유의 현무암으로 만들어졌는데 오키나와 현무암은 산호로 만들어져 있어서 일반 돌에 비해 훨씬 개성적이다.

한국인 위령탑
한국인 위령탑은 오키나와 평화공원 근처에 있다. 1941년 태평양 전쟁 당시 징병 당한 한국인들이 오키나와 전투에서 무수한 고초 끝에 전사되거나 학살돼 객지에서 조국의 품으로 돌아가지 못한 이들의 원혼을 조금이나마 풀어주기 위해서 지어진 위령탑이다. 전쟁에 대한 무서움과 아깝게 죽어간 이들을 위해 영령을 위로하는 마음이 비석에 새겨져 있다.

오키나와현의 최대 테마파크, 옥천동굴
오키나와 월드 내에 있는 전장 5km의 종유석 동굴로, 일본에서 동종의 동굴 중 두 번째로 큰 규모를 자랑한다. 약 30만년 전 산호초로 둘러싸여 있던 해역이 융기하면서 동굴이 형성됐는데 자연이 만들어낸 신비의 종유석이라고 할 수 있다.

현재는 동굴의 890m만 일반에 공개되고 있으며 아름다운 석회암석과 거인돌, 죽순, 황금의 잔 등 여러가지 모양의 돌기둥을 만나볼 수 있다.
▲ 일본 오키나와 오키나와월드 옥천동굴
▲ 일본 오키나와 유후섬
▲ 일본 오키나와 스쿠버다이빙
▲ 일본 오키나와 류큐무라
▲ 일본 오키나와 나하국제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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