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안전공사, SK텔레콤과 ‘新전기안전관리체계 구축’ 나선다
전기안전공사, SK텔레콤과 ‘新전기안전관리체계 구축’ 나선다
  • 이재용 기자
  • 승인 2017.02.07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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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oT 전용망 활용, 전기설비 안전 위한 원격 감시시스템 구축 기반 마련
‘전기안전 기술’ 매개, 공공기관과 민간기업 간 새 비즈니스 협력모델 발굴

▲ 전기안전공사가 2월 7일 서울 SK텔레콤 본사에서 '신 전기안전관리체계 구축을 위한 협력 약정'을 체결했다.
세계최고 수준의 IoT(사물인터넷) 전용망과 빅데이터를 활용한 한국형 전기안전관리체계 구축을 위해 공공 기관과 민간 기업이 함께 손을 잡았다.

한국전기안전공사(사장 이상권)는 2월 7일 서울 중구 을지로 SK텔레콤 사옥에서 황용현 전기안전공사 안전이사와 차인혁 SK텔레콤 IoT사업부문장 등 양사 관계자들이 함께 한 가운데 ‘신 전기안전관리체계 구축을 위한 상호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사 관계자는 이날 전기설비 안전관리를 위한 원격감시 기술의 개발과 지능형 전기재해 예방 시스템 구축의 필요성에 대해 인식을 같이 하면서, ▲사물인터넷과 빅데이터를 활용한 전기안전 분야 융합 비즈니스 모델 발굴 ▲전기설비 취약가구 환경 개선을 위한 IoT 기술지원 협력 등을 약속했다.

전기안전공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SK텔레콤의 IoT전용망(LoRa)을 활용하게 됨으로서, 향후 과전압이나 과전류, 누설전류 등을 상시 모니터링 할 수 있는 새로운 전기안전관리체계 구축의 기반을 마련했다.

황용현 전기안전공사 안전이사는 “최근 전통시장에서의 잇단 화재사고를 통해 신속한 재해대응과 주기적인 안전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함을 거듭 확인하게 됐다”면서 “이번 협약이 국내 전기안전관리체계를 한 단계 더 도약시키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양사는 3월까지 전기안전기술과 IoT 로라 모듈이 탑재된 모니터링 장비 개발을 완료하고, 울산지역 일반용 전기설비 200세대를 비롯해 전통시장과 상가 등에 관련 시스템을 시범 설치, 운영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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