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작된 도시 외 1편
조작된 도시 외 1편
  • EPJ
  • 승인 2017.02.03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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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작된 도시
감독 박광현 출연 지창욱, 심은경, 안재홍 개봉 2월 9일

영화 ‘조작된 도시’는 게임 속에서는 완벽한 리더지만 현실에서는 평범한 백수인 권유(지창욱)가 누군가에 의해 살인자로 조작되고, 게임 멤버들과 함께 사건의 실체를 풀어나가는 과정을 담아낸 이야기다.

‘웰컴 투 동막골’에서 치열한 전쟁 한가운데 국군도, 인민군도, 미군도 한편이 되는 사람들의 따스한 마을을 그려냈던 박광현 감독. 12년 만에 조작된 도시로 돌아온 그는 재치 있는 상상력과 이미지로 소통하는 ‘비주얼 텔링’의 장기를 살려 기존의 범죄액션과는 차별화된 쾌감과 볼거리를 선사한다.

박광현 감독은 개성 넘치는 캐릭터들을 중심으로 한 다채로운 액션과 볼거리를 특유의 만화적 상상력이 더해진 영상으로 완성해냈다.

“기존 영화들의 설정과는 다른 새로운 스타일의 이야기를 하고자 고민을 거듭했고, 관객과 더 즐겁게 교감하기 위한 흥미로운 영화를 만들고 싶었다.”는 감독의 포부처럼 영화 조작된 도시는 무겁고 어두운 범죄액션 장르에서 벗어나 현대적인 감각과 경쾌한 유머가 더해진 젊고 신선한 범죄액션 영화다.

박광현 감독은 영화 속의 새로운 세계를 구현하기 위해 많은 고심을 했다. 또한 대규모 자동차 추격전부터 격투 액션, 드론 폭탄과 해킹까지 신선한 발상을 구현하고자 완벽을 기했다.

이렇듯 섬세한 노력과 남다른 비주얼 연출이 더해진 영화 조작된 도시는 누구나 살인자로 조작될 수 있다는 신선한 발상에 경쾌한 유머를 더한 작품이다. 짜릿한 쾌감과 카타르시스는 물론 2017년 극장가에 새로운 파장을 예고했다.

폴링 스노우
감독 샤밈 샤리프 출연 레베카 퍼거슨, 찰스 댄스, 샘 리드 개봉 2월 9일

아무도 믿을 수 없었던 잔혹한 시대, 조국인 소련을 위해 살아온 사샤와 부모의 죽음을 목격하고 소련 체제를 반대하는 카티야. 영화 ‘폴링 스노우’는 두 남녀의 거짓된 만남으로 시작된 위험하면서도 애틋한 사랑을 그려낸 작품이다.

소설가이자 영화감독인 샤밈 샤리프가 직접 쓴 베스트셀러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미션 임파서블: 로그네이션’에서 톰 크루즈의 상대역으로 화려한 액션과 역동적인 매력을 뽐냈던 레베카 퍼거슨이 주연을 맡았다.

그녀는 스파이 카티야가 정보를 빼내기 위해 소련 정부 관료인 사샤에게 의도적으로 접근했지만 그를 진심으로 사랑하게 되면서 겪게 되는 내면적 갈등을 입체적으로 연기해 극의 긴장감을 배가시켰다. 또한 카티야와 사샤의 조카인 로렌도 연기하며 현재와 과거를 넘나드는 1인 2역을 완벽하게 소화했다.

1959년 모스크바.
평생 조국을 위해 살아온 소련 정부 관료 사샤. 부모의 죽음을 목격하고 소련 체제를 반대하며 스파이로 성장한 카티야. 그리고 남몰래 사랑하고 있던 카티야를 친구인 사샤에게 의도적으로 접근시킨 스파이 미샤.

하지만 사샤와 카티야는 진실한 사랑에 빠지게 된다. 결국 사랑하는 연인 카티야와 함께하기 위해 조국을 버리고 미국으로의 도피 망명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어느 날 카티야가 갑자기 사라지는데….

친구도 연인도 믿을 수 없었던 잔혹한 시대에 시작된 위험한 사랑, 그리고 사라진 연인. 1992년 뉴욕, 그 사랑의 진실이 밝혀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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