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변전설비 현대화에 2021년까지 4조원 투자
송변전설비 현대화에 2021년까지 4조원 투자
  • 이재용 기자
  • 승인 2017.02.01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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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형환 산업부 장관, 신성남변전소 현장 방문
신재생 계통연결… 2021년까지 9,000억원 투자

▲ 주형환 산업부 장관은 1월 30일, 수도권 전력공급에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경기도 성남시 소재 한전 신성남변전소를 방문했다.
송배전 설비는 자연재해나 보수불량·설비결함 등의 원인으로 고장이 발생할 수 있는 만큼 각별한 관리가 필요하다.

주형환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1월 30일 수도권 전력공급에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한전 신성남변전소를 방문해 345킬로볼트 변압기·원격감시제어설비 등 송변전설비와 전력수급 상황을 살피고 송변전설비 현대화 및 신재생 계통연결 투자계획, 사이버보안 대비태세를 점검했다.

이날 주형환 산업부 장관은 최첨단 기술과 장비의 도입, 지중화 등 송변전설비의 현대화를 위한 투자도 확대해 줄 것을 당부했다.

신성남변전소는 345kW로 송전돼 온 충남 등지에서 생산된 전력을 다시 수도권으로 배급하는 역할을 담당하고 있으며, 서울시 전력수요의 30%에 해당하는 전력을 공급할 수 있는 설비운영을 갖추고 있다.

주형환 장관은 신성남변전소 방문현장에서 철저한 설비관리로 대국민 전력공급에 차질이 발생하지 않도록 해줄 것을 특히 강조했다.

4차 산업혁명 대비한 신기술 적극적으로 수용
한전 신성남변전소를 점검한 주형환 산업부 장관은 현장에서 전력시스템에서 전력을 생산하는 발전소도 중요하지만 전기소비자인 국민과의 접점에서 전력을 최종단계로 공급하는 변전소도 대단히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변전소는 발전소에서 생사된 전기를 소비자까지 전달해 주는 전력망 구성의 핵심설비로 이를 철저하게 관리하고 점검해 자연재해·설비결함과 보수불량 등의 원인으로 전력공급에 차질이 없어야 한다. 주형환 장관은 철저한 관리와 대응을 당부했으며, ▲사이버공격 ▲물리적 침투 ▲지진 등 새로운 위험요인에 대비해서도 실전과 같은 훈련을 통해 위기대응능력을 키워나갈 것을 주문했다.

또 송배전망은 ▲분산전원의 확산 ▲신기술의 등장 등 전력산업의 환경변화에 맞춰 21세기 전력망으로 진화해 나갈 필요성이 있음을 강조했다.

특히 최근 부각되고 있는 4차 산업혁명을 적극적으로 수용할 수 있도록 디지털기술·IoT(사물인터넷) 등의 신기술을 적극적으로 적용하기 위해 노력해 줄 것을 주문했다.

신기술 적용분야로는 ▲변전소 무인제어 ▲드론을 활용한 설비감시 ▲디지털 변전자동화 등을 들 수 있다.
주형환 산업부 장관은 이날 신성남변전소 방문 현장에서 최근 급격한 투자가 이뤄지고 있는 신재생에너지의 확산이 정착되기 위해선 한전의 송배전망 보강이 특히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한전, 송변전설비 현대화에 적극 투자
한전은 변전소 용량확대, 배전망 등 신재생 계통연결에 2021년까지 총 9,000억원을 투자하겠다고 보고했다.
신재생 계통연결 투자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으로는 올해 1,312억원을 투자하며 내년도에는 1,805억원을, 2019년에는 1,766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또 2020년과 2021년에는 각각 2,067억원과 2,337억원을 투자해 신재생 계통연결을 확대할 계획이다.

또한 송변전설비의 현대화 투자에는 2021년까지 4조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구체적으론 송전선로지중화에 2조4,000억원이 투자되며 배전설비지중화에는 9,000억원이, 변전소현대화에는 7,000억원이 투자된다.

▲ 신성남변전소의 345kV 변압기·원격감시제어설비 등 송·변전설비 운영 및 전력수급 상황과 사이버보안 등에 대한 대비태세를 점검하고 있는 주형환 산업부 장관.
주형환 장관은 올 겨울 대체로 온화한 날씨를 보이다가 설연휴 전후에 찾아온 강추위로 1월 23일에는 겨울철로서는 역대 가장 높은 최대전력인 8,366만kW를 기록했다고 언급하며 발전소만이 아니라 송변전과 배전설비도 늦추위·이상한파 등 돌발상황에 대비해 2월에도 긴장을 늦추지 말고 수급관리에 만전을 기할 것을 주문했다.

역대 동계피크는 지난 2012년에는 7,652만kW에서 2013년에는 7,729만kW, 2014년에는 8,015만kW, 2015년에는 8,297만kW를 기록해 겨울철 전력수요가 점차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주형환 장관은 지난 동계 전력수급 대책에서 발표한 아파트 노후변압기 등에 대한 점검을 차질없이 시행해 설비고장으로 인한 정전이 최소화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당부하는 한편, 설연휴에도 불철주야로 안정적인 전력공급을 위해 수고하는 전력분야 임직원의 노고를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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