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조 외 1편
공조 외 1편
  • 배상훈 기자
  • 승인 2017.01.09 11:5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공조

감독 김성훈 출연 현빈, 유해진, 김주혁, 장영남 개봉 1월 18일

영화 ‘공조’는 임무를 완수해야만 하는 특수부대 북한형사와 임무를 막아야만 하는 생계형 남한형사의 예측할 수 없는 팀플레이를 그린 영화다.

공조는 남북 최초의 비공식 합동수사라는 신선한 설정과 각기 다른 목적을 지닌 남북 형사가 빚어내는 유쾌한 시너지로 기분 좋은 웃음을 선사할 예정이다.

남북한을 소재로 한 이전 작품들이 주로 남과 북의 대결과 대립 구도에 중점을 뒀다면 공조는 겉으론 공조하는 척하지만 서로에게 진짜 목적은 숨긴 채 자신의 임무를 수행하려고 하는 두 형사의 예측불가 팀플레이로 재미를 선사한다.

뛰어난 신체조건, 철저하게 훈련된 기술, 빠른 행동력을 바탕으로 집요하게 타깃을 쫓는 북한형사와 세월을 속이지 못하는 신체조건, 타고난 입담, 행동보다 말이 앞서는 느긋함으로 그를 방해하는 남한형사.

모든 것이 다른 이들의 삐걱대는 마찰음은 예측할 수 없는 앙상블을 이루며 생동감 넘치는 재미와 웃음을 만들어낸다.

비밀리에 제작된 위조지폐 동판을 탈취하려는 내부 조직에 의해 작전 중 아내와 동료들을 잃게 된 특수 정예부대 출신의 북한형사 림철령(현빈).

동판을 찾아야만 하는 북한은 남한으로 숨어든 조직의 리더 차기성(김주혁)을 잡기 위해 역사상 최초의 남북 공조수사를 요청하고, 그 적임자로 철령을 서울에 파견한다.

한편 북한의 속내가 의심스런 남한은 먼저 차기성을 잡기 위한 작전을 계획하고, 정직처분 중인 생계형 남한형사 강진태(유해진)에게 공조수사를 위장한 철령의 밀착감시를 지시한다.

빌리 엘리어트(Billy Elliot)

감독 스티븐 달드리 출연 제이미 벨, 줄리 월터스, 게리 루이스 개봉 1월 19일

“빌리, 왜 발레를 하니?”

“그냥 기분이 좋아요. 하늘을 나는 새가 된 것처럼.”

영국 북부 탄광촌에 사는 11세 소년 빌리는 매일 복싱을 배우던 체육관에서 우연히 발레 수업을 보게 된다.

토슈즈를 신은 여학생들 뒤에서 동작을 따라하던 그에게 발레 선생님 윌킨슨 부인은 빌리에게 특별수업을 해주고 로얄발레학교의 오디션을 보라고 권유한다.

발레는 여자들이나 하는 거라며 반대하는 아버지 몰래 신나게 춤을 추던 어느 날, 빌리는 불쑥 체육관에 찾아온 아버지와 맞닥뜨리게 되는데….

영화 ‘빌리 엘리어트’는 권투 글러브 대신 토슈즈를 선택한 탄광촌의 가난한 소년 빌리가 꿈을 향해 뛰어오르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편견과 가난 속에서 발레에 대한 꿈을 키우는 소년 빌리의 순수한 열정이 전 세계 수많은 사람들의 마음을 울리며 뮤지컬로 재탄생되는 등 빌리 신드롬을 낳았던 명작이다.

봉준호 감독의 설국열차로 국내에 이름을 알린 제이미 벨은 데뷔작인 빌리 엘리어트에서 주인공 빌리를 완벽하게 소화해냈다. 또한 영국 아카데미 남우주연상을 수상하는 기염을 토하며 세계를 놀라게 한 바 있다.

잊을 수 없는 감동으로 남녀노소 모두를 사로잡을 영화 빌리 엘리어트는 1월 19일 개봉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