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사)이종인 원자력환경공단 이사장, 신년사 통해 '안전·신뢰·노력' 주문
(신년사)이종인 원자력환경공단 이사장, 신년사 통해 '안전·신뢰·노력' 주문
  • 이재용 기자
  • 승인 2017.01.03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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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폐물 인수검사체계 및 운반체계 안전에 만전
7월 신사옥 시대 준비, 자긍심과 지역상생 강조

▲ 이종인 한국원자력환경공단 이사장.
올해로 창립 9년을 맞은 한국원자력환경공단(이사장 이종인)은 7월이면 신사옥 시대를 열게 된다.

이종인 공단 이사장은 신년사를 통해 직원들에게 안전철학을 내면화 할 것을 주문했다. 2017년을 맞으며 공단은 새로운 도전에 직면해 있다. 운영 3년차를 맞은 경주방폐장은 안정기에 접어들었다는 평가지만, 2단계 건설사업 등 공단에게 주어진 새로운 도전들을 차분하게 풀어나갈 준비가 필요한 때다.

이종인 이사장은 고준위방폐물 관리사업은 '고준위방폐물 관리 절차법'에 따라 전국 각지의 다양한 이해관계자와의 상생하는 관계정립이 매우 중요하다며 이에 만전을 기할 것을 주문하며, 정유년 새해를 시작하면서 공단이 직면한 현재를 극복하고 더욱 발전하기 위한 3가지 방안을 직원들에게 제시했다.

첫째는 안전철학을 내면화 할 것을 강조했다.

이종인 이사장은 "지난해 9.12 지진을 계기로 확인된 방폐장의 안전성을 더욱 안전하게 하기 위한 조치들을 차질없이 진행해야 할 것"이라며 "또 방폐물 인수검사체계와 운반체계를 '안전최우선, 국민불안 해소'를 목표로 재검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2단계 건설사업과 본사사옥 신축현장 등 모든 작업장에서 원자력환경공단 직원은 물론 협력사 직원들의 산업안전에도 만전을 기할 것"을 주문하며 "공단의 모든 업무의 밑바당에 안전문화가 든든히 자리할 수 있도록 안전철학을 항상 생활화 할 것"을 당부했다.

두번째는 신뢰가 가장 중요한 자산임을 잊지 말 것을 주문했다.

이종인 이사장은 국가정책은 국민들의 '신뢰'를 바탕으로 진행된다며 "방폐물 관리사업은 국민과 지역주민의 지지가 있어야 가능하다. 법률과 규정에 따른 투명한 업무추진과 당당하게 모든 것을 공개하는 활동이 함께 할때, 공단과 방폐물 관리사업의 신뢰는 더욱 돈독해 질 것"이라며 "공단 내부적으로도 모든 구성원들이 서로를 신뢰하는 문화가 형성돼야 한다. 신뢰의 문화는 구성원 모두의 희생과 배려를 통해 성장하고 튼튼해지는 것"이라고 말했다.

마지막 세번째로 매일 성장하려는 '노력'을 당부했다.

방폐물 관리사업의 원활한 추진은 주변 이해관계자들보다 조금 더 높은 역량과 조금 더 부지런한 노력이 있을 때 가능하다며 '성장을 위한 노력'을 주문했다.

이종인 이사장은 "매순간 자신의 역량을 높이는 일에 힘쓰기 바란다"며 "우리가 하고 있는 일속에 열정과 혼을 쏟아 부을 때, 우리의 실력은 몰라보게 향상될 것이고 그 성과는 크게 달라진다"고 신년사를 통해 당부했다.

이어 "대학에 나오는 유명한 문구를 기억하길 바란다. ‘구일신(苟日新), 일일신(日日新), 우일신(又日新)’ 매일 새로워라, 나날이 새롭고 또 새로워라. 이것이 공단 여러분에게 주문하고 싶은 세번째"라고 밝혔다.

이종인 이사장은 올해 7월이면 새롭게 신사옥 시대를 열게 되는 원자력환경공단은 공단 임직원 모두가 자긍심을 갖고 일할 것을 주문하면서, "원자력환경공단의 신사옥 시대는 비단 공단만의 잔치를 넘어 경주시민과 함께 기뻐하는 축제의 장이 되어야 할 것"임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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