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원자력연료, 우라늄 정제공정 독자기술로 개발
한전원자력연료, 우라늄 정제공정 독자기술로 개발
  • 이재용 기자
  • 승인 2016.12.26 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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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초 우라늄 정제를 위한 ‘TBP 용매추출공정’ 독자 개발
수입대체효과 및 독자기술 확보로 기술 및 장비 수출도 기대

▲ 한전원자력연료 직원들이 실험장비 가동 장면을 모니터링하고 있다.
한전원자력연료(사장 이재희)가 국내 최초로 우라늄 정제공정 기술을 독자 개발했다고 밝혔다.

정제공정은 용매추출법을 통해 우라늄을 분리정제하는 화학공정이다. 한전원자력연료는 5년여에 걸쳐 용매추출공정 및 장치의 자체 설계, 실험설비 구축을 거쳐 공정성능시험을 수행했다. 시험 결과, 정제공정을 거친 우라늄은 원자력연료 제조공정에서 요구되는 순도를 만족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재희 한국원자력연료 사장은 “이번 성과는 원자력연료 설계·제조를 넘어 새 먹거리를 창출하기 위한 끊임없는 노력의 결실”이라며 “앞으로도 안전성을 기반으로 꾸준한 연구개발을 통해 사업영역을 넓혀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전원자력연료가 현재 보관 중인 우라늄스크랩 정제 시 약 350억원의 우라늄 수입대체 효과가 기대되며, 장기적으로 핵주기 사업의 독자기술 확보와 기술 및 장비 수출도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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