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기관 내부감사인의 대표기관인 (사)한국공공기관감사협의회는 12월22일 양재동 더케이호텔에서 공공기관 감사·감사위원 및 감사인을 대상으로 '2016 한국 공공기관 감사인 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대회는 올 한 해 청렴윤리·내부감사 분야에서 우수한 활동을 보인 기관과 감사인을 선정해 시상하고 공공기관 감사인들의 화합과 결의를 다지는 시간으로 마련됐다.
시상에 앞서 문상옥 회장(KDN 상임감사)은 인사말을 통해 “한국사회가 한 단계 더 도약하기 위해서는 부패 척결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생각하며, 이를 위해 한국공공기관감사협의회가 우리나라 공직사회에 청렴문화가 정착되는데 크게 일조하고 있으며, 이런 과정에서 공공기관 내부감사인의 역할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함께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어 진행된 시상식에서는 우수기관·감사인 표창 10점을 비롯해 공로상 5점에 대해 협회장상을 수여했다.
우수기관과 감사인에는 한전원자력연료와 한국벤처투자 박경필 상임감사가 각각 종합대상을 수상했으며, 적극적인 청렴업무 수행과 부패방지 활동을 통한 공직사회 청렴문화 확산에 기여한 공을 인정받아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한국공공기관감사협의회는 지난 2008년 11월 국민이 바라는 공공기관을 만드는 데 앞장서기 위해 설립됐으며, 국정철학을 반영한 투명하고 공정한 감사업무를 체계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사단법인화를 추진해 2014년 10월 발기인 대회와 2015년 2월 창립총회를 거쳐 현재 110개 공공기관의 감사가 회원으로 구성돼 있는 공공감사인의 대표기관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