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봉섭 정책자문위원은 지난해 5월 15일부터 16일까지 이틀간 월성원전 2호기를 대상으로 국내 최초로 시행된 ‘국가방사능방재 연합훈련’에서 유관기관과 합동으로 유기적인 협조체계를 구축해 방사능 방재훈련을 성공적으로 수행하고, 주민들을 대상으로 비상사고 시 종사자 및 주민보호 조치 대비 능력이 완벽함을 입증해 대국민 원전 안전 이미지 제고에 크게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이날 상을 수상하게 됐다.
한봉섭 정책자문위원은 75년 3월 한전에 입사해 한수원 정비기술처 엔지니어링실장, 울진원자력 제3발전소장 등 원전 운영 및 정비 분야에서 약 32년간 원전 안전성 향상을 위해 노력한 베테랑이자 우리나라 원전 역사의 산증인이기도하다.
특히 2005년 12월부터 2년간 월성 제1발전소장으로 재임하면서 세계 두 번째로 건설된 삼중수소 제거설비의 준공으로 삼중수소 환경 배출량 및 종사자 피폭선량을 획기적으로 저감해 환경보호에 기여했을 뿐 아니라 새발전소 만들기 추진으로 친환경 발전소 구현과 설비의 신뢰도 향상에도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또 신명나는 근무분위기 조성을 위해 이달의 공로직원 선발과 격려제도 실시, 직원들의 생일에 꽃다발을 선물, 협력업체와의 합동 워크샵 개최, 협력업체의 애로 및 건의사항을 적극 수용해 해결하는 등 일체감 증진에도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한편 이날 시상식에서는 윤덕호 방재환경부장이 국무총리 표창을, 박규범 과장(정보시스템부)과 임일문 과장(방재환경부장)이 과학기술부장관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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