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중공업, 이집트서 1,600억원 규모 주기기 수주
두산중공업, 이집트서 1,600억원 규모 주기기 수주
  • 박윤석 기자
  • 승인 2016.12.12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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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개 화력발전소에 터빈·발전기 공급
두산중공업이 이집트에 건설되는 2개의 화력발전소에 주기기인 터빈과 발전기를 각각 공급한다.

두산중공업은 최근 이집트 국영발전사인 UEEPC와 CEPC로부터 1,600억원 규모의 터빈·발전기 공급에 대한 수주통보서(NOA)를 접수받았다고 12월 12일 밝혔다.

이번 실적은 두산중공업이 지난 2010년 이집트 발전시장에서 4,000억원 규모의 보일러 공급 및 설치공사를 수주한 이래 글로벌 경쟁사들을 제치고 6년 만에 추가 수주를 거뒀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갖는다.

두산중공업은 UEEPC가 건설하는 아시우트 화력발전소와 CEPC가 건설하는 카이로웨스트 화력발전소에 650MW급 터빈 및 발전기를 각각 1기씩 2020년 4월까지 공급하고 설치·시운전까지 수행할 예정이다.

박흥권 두산중공업 터빈·발전기 BG장은 “국제 경쟁 입찰에서 GE, 지멘스, MHPS 등 글로벌 경쟁사를 제치고 수주에 성공해 의미가 크다”며 “이번 수주로 기술력이 입증된 만큼 향후 아시아·북아프리카 해외시장에서 발전 기자재 수주를 가속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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