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에너지, 보츠와나 정부와 전력거래계약 체결
포스코에너지, 보츠와나 정부와 전력거래계약 체결
  • 박윤석 기자
  • 승인 2016.12.08 0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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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0MW급 석탄화력발전소 생산 전력 전량 판매
내년 상반기 착공… 2020년 상업운전 목표
▲ 포스코에너지는 12월 6일 보츠와나 정부와 2020년 준공 예정인 보츠와나 석탄화력발전소에 대한 전력거래계약을 체결했다.

포스코에너지가 남아프리카 보츠와나 정부와 전력거래계약을 체결하며 해외 발전사업의 보폭을 넓혔다. 우리나라 발전사 가운데 남아프리카에 진출한 기업은 포스코에너지가 처음이다.

포스코에너지(사장 윤동준)는 12월 6일 아프리카 남부에 위치한 보츠와나공화국의 수도 가보로네에서 보츠와나국영전력공사(BPC)와 300MW급 모루풀레 B 2단계 5·6호기 사업의 석탄화력발전소 건설·운영과 관련해 전력거래계약(PPA)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11월 이번 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바 있는 포스코에너지는 그동안 보츠와나 정부와 주요계약 협상을 추진해 왔다. 이번 PPA 체결로 모루풀레 B 2단계 5·6호기 사업 추진이 한층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이번 사업은 보츠와나 수도 가보로네에서 북동쪽으로 280km 떨어진 팔라페 지역 모루풀레 광산 인근에 300MW급 석탄화력발전소를 건설한 뒤 생산된 전력을 보츠와나국영전력회사에 전량 판매하는 형태다.

포스코에너지는 일본 종합상사인 마루베니와 각각 50% 지분의 컨소시엄을 구성해 사업을 추진 중이다. 향후 30년간 발전소 운영·관리(O&M) 등을 마루베니와 공동으로 수행하게 된다.

한편 포스코에너지는 내년 상반기 보츠와나 석탄화력발전소 착공에 들어가 2020년 12월부터 본격적인 상업운전을 시작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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