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발전, 산업재해 근절 위해 ‘위험작업 거부권’ 다짐
중부발전, 산업재해 근절 위해 ‘위험작업 거부권’ 다짐
  • 배상훈 기자
  • 승인 2016.12.06 16: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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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행 서약 및 위험성 평가 우수사례 발표대회 개최
▲ 정창길 중부발전 사장과 협력기업 사장들이 안전사고 근절을 위한 의지를 다지고 있다.(왼쪽부터 차동원 상공에너지 사장, 이온로 에이스기전 사장, 맹동열 한전KPS 발전사업본부장, 정창길 중부발전 사장, 이삼선 한전산업개발 사장, 최창준 원프랜트 사장)
한국중부발전(사장 정창길)은 12월 5일 보령화력본부 대강당에서 ‘위험작업 거부권 이행 서약 및 위험성 평가 우수사례 발표대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중부발전 경영진, 상주 협력기업 5개사 사장, 사업소장과 직원 등 300여 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안전사고 근절을 위한 의지를 다졌다.

중부발전이 최초로 시행하는 ‘위험작업 거부권 제도’는 최근 산업재해 대부분이 협력기업에서 발생하는 것에 착안했다. 작업자가 작업 전 위험하다고 판단되면 즉시 작업을 중지하고 위험요인이 해소되도록 요청할 수 있다. 이어 위험이 없다고 판단될 때 작업을 진행하게 하는 제도다.

또한 이날 2부 행사에서는 작업공정 위험요소를 사전에 예측·진단하고 개선을 통해 산업재해를 예방하기 위한 목적으로 ‘위험성 평가 우수사례 발표대회’를 시행했다. 각 사업소 대표로 출전한 8개팀이 참가해 열띤 경연이 펼쳐졌다.

정창길 중부발전 사장은 “우리 회사는 창사 이래 가장 많은 발전소 건설공사가 동시에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아울러 그 어느 때보다 재해 발생 가능성이 높지만 위험작업 거부권 시행 등 제도적 뒷받침과, 안전에는 중부발전과 협력기업이 따로 있을 수 없다는 마음으로 철저한 안전관리를 당부했다.

이를 통해 “앞으로 단 1건의 안전사고도 없도록 하겠다는 확고한 의지를 다지는 자리가 돼줄 것”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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