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부발전, OPR 시스템 전사 확대 추진
남부발전, OPR 시스템 전사 확대 추진
  • 배상훈 기자
  • 승인 2016.12.05 18: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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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시스템 기반 스마트 보고체계 확대·구축으로 보고문화 혁신

한국남부발전(사장 윤종근)이 이달부터 보고문화 개선을 위한 OPR(One Page Report) 시스템을 전사 확대 추진한다.

OPR 시스템은 IT시스템 기반의 보고서 관리프로그램으로, 관행적 보고문화로 인한 문서 과다출력과 불필요 보고 대기시간 발생 등의 업무 비효율 요소를 원천 차단 가능하다. 이는 문서 사후관리 기능이 강화된 정부3.0 혁신 노력의 성과물이다.

남부발전은 지난 2014년 클라우드 컴퓨팅 시스템 도입을 통해 언제 어디서나 업무 가능한 스마트 업무환경을 조성했다. 2015년에는 부서별 맞춤형 업무정보를 제공하고 상호 공유하는 사내포털 시스템인 My-Portal 구축으로, 부서 간 의사소통 강화 및 협업하는 조직문화를 구축하는 데 앞장섰다.

또한 이번 OPR 시스템 확대 추진은 경영진과 직원 간 실시간 업무소통이 원활해져 업무효율 및 생산성 향상이 기대되고 있다.

실제로 올해 4월 시스템 구축 후 약 5개월간 본사 일부 부서를 대상으로 시범운영한 결과 개선 전과 비교해 월 평균 대면보고 84.6% 감소, 보고시간 33.4시간 단축 등의 성과를 거뒀다. 이달부터 전사로 확대 적용한다면 기존 보고 대비 월 36억7,000만원의 행정낭비 요소 제거가 가능할 것으로 분석됐다.

남부발전 관계자는 “그동안 경영진 보고를 위해 많게는 수십 장의 종이문서를 출력하고, ▲대면보고를 위한 장시간 대기 ▲지시사항이나 조언이 첨가될 때마다 문서 재작성 ▲다시 대면보고 아래까지 비효율적 요소가 많았다”고 밝혔다.

이어 “OP 시스템으로 경영진과의 실시간 보고와 소통이 이뤄지니 업무효율이 급격히 향상됐다”며 “보고문화 혁신을 통해 ‘저녁이 있는 직장생활’이 돼 성과를 체감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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