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부발전, 중소기업 수출활성화 위한 해외지원사업 공유
서부발전, 중소기업 수출활성화 위한 해외지원사업 공유
  • 배상훈 기자
  • 승인 2016.11.29 20: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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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세청, ‘2016 AEO 우수사례 경진대회’ 개최
AEO 선도기업 AEO 활용 우수사례 발굴·전파
▲ 박종래 한국서부발전 차장이 11월 29일 서울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진행된 ‘2016 AEO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발표하고 있다.
관세청(청장 천홍욱)은 11월 29일 서울 중소기업중앙회에서 ‘2016 AEO 우수사례 경진대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무역업체 관계자 및 학계 인사 등 600여 명이 참석했다.

AEO(Authorized Economic Operator)는 관세청이 인증한 성실무역업체가 수출 상대국에서 세관검사 축소 또는 생략 등 무역절차상 혜택을 받는 제도다.

지난 2011년부터 매년 개최된 이 경진대회는 AEO 활용 우수사례를 ▲발굴 ▲보급 ▲확산시키고, 우리 기업들의 수출경쟁력 강화에도 일조하고 있다.

예비심사를 거쳐 본선에 진출한 8개 기업들은 AEO를 활용한 신규 거래선 확보, 물류비용 절감, 매출신장 등 성공사례를 소개했다.

또한 인적·물적 기반이 취약한 11개 중소기업들이 AEO 공인을 획득할 수 있도록 물심양면으로 지원해 온 한국서부발전(사장 정하황)의 상생협력 스토리도 소개됐다.

천홍욱 관세청장은 개회사에서 “AEO 제도는 비관세장벽 완화를 위한 가장 중요한 통상 현안 중 하나”라며 “미국·중국·유럽연합(EU) 등 전 세계 65개국이 채택·운영하고 있어 AEO 공인 획득은 이제 선택이 아닌 필수”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특별 우수사례 발표자로 나선 박종래 서부발전 차장은 ‘중소기업 수출활성화를 위한 해외통관 애로 공감에서 공인까지’라는 제목으로 발표했다.

박종래 차장은 “기업 실무자들은 AEO 인증을 받으려면 최소 중견기업 이상이 돼야지, 자신들처럼 소규모이고 작은 회사는 AEO 인증을 받기 어렵다는 인식을 갖고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서부발전은 신속 통관·경영 안전 등 AEO 필요성과 혜택을 홍보하고, 기업당 컨설팅 비용을 지원했다”며 “그 결과 11개 중소기업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박종래 차장은 또 “태안군 소재기업 ‘신익’의 김 상무는 본인이 없으면 업무가 마비될 것 같아 자리를 비울 수 없었는데 컨설팅을 받다보니 이제는 자리를 비워도 될 것 같다고 만족했다”고 말했다.

한편 서부발전은 중소기업이 해외에서 겪는 애로사항을 해결하고 중소기업과 상생의 길을 찾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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