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맥스, 데이터 기반 상태진단 서비스로 일본 풍력 시장 진출 박차
로맥스, 데이터 기반 상태진단 서비스로 일본 풍력 시장 진출 박차
  • 이재용 기자
  • 승인 2016.11.25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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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유러스와 풍력발전기 42대분 상태진단 서비스 계약 체결
일본 내 3개 풍력발전단지… 101MW 규모 풍력발전기 상태진단

▲ 오세웅 로맥스 InSight 아시아 총괄이사.
데이터에 기반한 풍력발전기 상태 진단 및 출력 향상을 전문으로 하는 기업 로맥스테크놀로지코리아가 일본 내 최대 풍력발전단지를 운영하고 있는 ETS(유러스 테크니컬 서비스)와 손잡고 본격적인 일본 풍력 시장 진출에 나선다.

로맥스가 ETS(유러스 테크니컬 서비스)와 체결한 이번 계약은 일본 내 3개 풍력발전단지에 대한 SCADA 분석, 현장 정밀 진단 및 출력효율 개선안 제안을 포함하는 풍력발전기 상태진단 및 출력 성능 평가 프로젝트로 풍력발전기 약 101MW에 달하는 용량이다.

이는 ETS(유러스 테크니컬 서비스)가 운영하는 전체 풍력발전단지의 약 15% 수준이며, 향후 나머지 풍력발전단지들에 대한 서비스 적용도 적극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로맥스는 ETS(유러스 테크니컬 서비스)가 운영 중인 일본 사토미 풍력발전단지 내 풍력발전기 6기에 대한 상태진단 및 출력 성능 평가를 실행한 바 있으며, 해당 프로젝트에서 입증된 기술력과 전문성이 이번 계약으로 이어졌다.

로맥스는 영국, 미국, 인도, 중국 및 한국 등 세계 각국에서 수행한 수많은 풍력발전기 상태진단 및 분석 프로젝트 경험을 기반으로 유러스 테크니컬 서비스에 SCADA분석에서부터 현장 정밀진단을 통한 발전효율 평가 및 개선방안 도출까지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ETS(유러스 테크니컬 서비스)는 일본 최대 풍력발전 전문 기업 유러스에너지홀딩스의 자회사로, 유러스 소유 풍력발전단지들의 운영과 유지보수를 전담하고 있어, 로맥스의 향후 일본 풍력 시장 개척에 중요한 교두보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된다.

오세웅 로맥스 InSight 아시아 총괄이사는 “일본의 풍력발전단지들은 데이터에 기반한 상태 진단 및 유지보수 플래닝으로 비용 절감 및 추가적인 발전 수익 향상을 실현하고 있다”며, “요즘과 같은 SMP의 하락세에 대응하기 위해선 국내 풍력발전단지 사업자들도 데이터에 기반한 풍력발전기 상태진단 및 출력 성능 평가를 이행함으로써 비용 절감과 수익 창출에 힘쓸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로맥스는 데이터에 기반을 둔 독보적인 진단 및 분석 서비스로, 고객의 장기적인 유지보수 계획 수립과 안정적인 풍력발전단지 운영을 돕기 위해 적극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로맥스는 풍력발전기 제작사의 하자보증기간 내에 있는 풍력발전기들에 대해 해당 기간의 만료에 앞서 풍력발전기의 현 상태를 객관적으로 진단 및 점검해볼 수 있는 ‘하자보증기간 만료 전 정밀진단(End of Warranty Inspection)’ 서비스로 신흥 풍력 개발국인 필리핀으로의 성공적인 시장 진출을 알렸다.

로맥스는 현재 필리핀에서 약 150MW 풍력발전단지에 대한 ‘하자보증기간 만료 전 정밀진단(End of Warranty Inspection)’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으며, 하자보증기간 만료 시점에 수반되는 모든 프로세스에 대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로맥스는 또한 강원도에 위치한 태백과 창죽 풍력발전단지에서도 풍력발전기 하자보증기간 만료 전 발전 효율 평가 및 정밀진단 프로젝트를 진행한다고 밝혀, 국내 풍력시장에서도 우수한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음을 시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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