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기술, 설계품질 고도화로 대통령표창 수상
한전기술, 설계품질 고도화로 대통령표창 수상
  • 박윤석 기자
  • 승인 2016.11.24 1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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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질보증시스템 도입 등 품질경영 앞장
▲ 박구원 한국전력기술 사장(오른쪽 일곱 번째)이 국가품질대상 대통령표창을 수상한 후 직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전력기술이 설계품질의 고도화 성과를 인정받아 ‘국가품질경영대회’에서 최고 영예인 대통령표창을 받았다.

한국전력기술(사장 박구원)은 11월 23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최된 ‘제42회 국가품질경영대회’에서 대상인 대통령표창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국가품질경영대회는 국가기술표준원이 주최하고 한국표준협회가 주관하는 행사로 품질경영 활동을 통해 경영성과를 이끌어낸 우수기업과 공로자를 선정해 포상하고 있다.

한전기술은 1984년 미국 기계학회(ASME)로부터 원전 압력기기 기술기준 적용능력에 관한 국제인증인 ‘N-Certificate’를 받은 바 있으며, 국내 엔지니어링 회사 최초로 품질보증시스템을 도입하는 등 품질경영에 앞장서고 있다.

또 국제품질규격인 ISO 9001 품질경영시스템(1996년), ISO 14001 환경경영시스템(2006년), OHSAS 18001 안전보건경영시스템(2010년), ISO 27001 정보보호 경영체계(2014년) 요구사항을 만족하는 품질경영시스템을 정착시켜 품질경영을 선도하고 있다.

한전기술은 설계품질의 우수성을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에 적극 진출함으로써 미국 건설엔지니어링 전문지 ENR의 ‘원전 설계부문 해외매출’ 부문에서 2012년부터 4년 연속 1위에 올랐다. 지난해에는 ‘복합화력 시공부문 해외매출’에서도 3위를 기록하는 등 글로벌 엔지니어링 기업으로 도약하고 있다.

특히 2010년 이후 EPC기업으로 사업다각화 목표를 설정하고 안전보건환경(HSE) 경영시스템을 정착시켜 아프리카 가나와 코트디부아르의 발전소 증설 EPC사업에서 건설 전체 공정 무재해 기록을 달성하는 등 글로벌 수준의 품질안전경영 역량을 인정받고 있다.

박구원 한전기술 사장은 “이번 수상은 전 직원이 안전과 품질을 최우선으로 생각하고 품질경쟁력 향상을 위해 노력한 결과”라며 “한전기술의 품질 역량이 우리나라 산업계의 품질경쟁력을 한 차원 높일 수 있는 지렛대로 활용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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