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의 날’ 42년을 맞이하다
‘전기의 날’ 42년을 맞이하다
  • 박정필 기자
  • 승인 2007.04.03 21:1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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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열렸던 제21회 전기산업진흥촉진대회 장면.
1900년 4월 10일에 종로의 정류소와 매표소에 밝힌 3개의 가로등이 민간점등의 시초가 됨을 기념하기 위해 1965년 대한전기협회의 창립과 함께 지정된 ‘전기의 날’이 올해로 42회를 맞았다. 대한전기협회는 제42회 전기의 날을 기념하기 위해 다양한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대한전기협회는 4월 10일 오전 11시부터 1시까지 강남구 삼성동 한국전력공사 대강당에서 ‘제21회 전기산업진흥촉진대회’를 개최한다. 이 대회는 전기계의 화합과 전기산업의 발전을 도모한다는 목적으로 격년제로 개최되는데 올해에는 산업자원부 장관과 한국전력 사장 및 전기산업계 기관 및 업계 인사들과 초청인사(일본전기협회회장, 전기계 원로) 등 1,000여명의 인원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번 대회에서는 전기유공자 포상, 전기장학생 증서 수여, 전기인 최고공로탑 수여 및 대회사와 치사 등의 내용으로 구성되어 4개의 산업훈장 및 산업포장과 대통령 표창 6개, 국무총리 표창 8개, 장관 표창 37개 등 총 59명에 대한 포상이 수여된다.

또 대한전기협회는 전기 분야 기술개발과 시장경쟁 체제로의 무역 환경변화 등에 적극 대처하고 WTO/TBT 협정과 조화되도록 전기설비기술기준의 국제화를 이루기 위해 4월 11일부터 4월 13일까지 강원도 평창 소재 휘닉스 파크에서 ‘2007년 전기설비기술기준 워크숍’을 개최한다.

올해로 5회째를 맞는 이번 행사에는 산업자원부 전력산업팀 성윤모 팀장 등 관련분야 전문가의 특강 및 축사, 업계 종사자에 대한 표창이 있을 예정이며 특히 둘째 날 오후에는 전기기술분야와 발전기술분야의 2개 세션으로 운영, 구체적인 주제에 대한 발표와 토론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지난해 열렸던 '전기설비 기술기준 국제화 워크숍' 장면. 올해는 11일~13일까지 평창 휘닉수 파크에서 개최된다.
대한전기협회, 제42회 ‘전기의 날’을 맞아 다양한 행사 개최

전기협회 관계자는 “이번 워크숍은 전력산업계 관심사인 전력IT, 극저주파 및 U-City 관련 최신기술을 소개하고, 신 기술기준 운영을 위한 제반 사항 홍보 및 기술기준 개편에 따른 기술지침과 규정의 도출, 국제표준 현장적용을 위한 전문가들의 의견수렴 등 전기계 전반의 현안사항에 대한 컨센서스를 모으기 위해 마련됐다”고 밝혔다.

한편 올해 두 번째 열리는 ‘한·일 전기기술교류컨퍼런스’도 주목할 만하다. 이 컨퍼런스는 대한전기협회와 일본전기협회가 중심이 되어 전기관계 사업에 관한 기술과 정보를 교환해 양국의 전기산업 발전에 기여하고자 기획됐다.

한·일 전기기술교류컨퍼런스는 작년 일본에서 열린 1회에 이어 이번에는 2007년 4월 13일 강원도 평창소재 휘닉스 파크에서 열린다. 이번 컨퍼런스는 정부, 산업계, 학계 등 전기산업계 실무 관계자 약 80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기안전’이라는 테마를 가지고 한국측에서 1건, 일본측에서 3건의 주제 발표 및 토론이 있을 예정이다.

한국측에서는 한국전기안전공사 전기안전연구원 최충석 수석연구원이 ‘한국의 전기안전 및 전기사고의 구체적 실태와 평가, 향후 과제’라는 주제로 한국의 전력현황과 전기안전 관리기술의 융합에 대해 발표한다.

또 일본측에서는 후루타기술사사무소 Furuta Masahlsa 소장 등이 IEC60364 규격군 건축전기설비를 일본에 적용할 시의 제반문제 및 일본에서의 감전보호의 현상, 일본 배전설비에 있어서 안전 확보에 대해 발표할 예정이다.

제42회 ‘전기의 날’을 맞이해 대한전기협의에서 마련한 다양한 행사들은 관련업계에 종사하는 관계자들에게 한층 발전되고 구체적인 실무 기술 및 업무에 임하는 자세를 배울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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