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 수확기 맞아 봉사활동 나서
현대중공업, 수확기 맞아 봉사활동 나서
  • 박윤석 기자
  • 승인 2016.11.14 1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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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직원 200여 명 사과 따기 도와
▲ 현대중공업 자원봉사단은 자매결연을 맺은 동명마을을 찾아 사과 따기 봉사활동을 펼쳤다.

현대중공업이 수확기를 맞은 농촌의 일손을 돕기 위해 봉사활동에 나섰다. 현대중공업은 11월 13일 경남 밀양시 남명리 동명마을에서 직무연합서클 봉사단 소속 임직원 200여 명이 사과 수확을 돕는 봉사활동을 펼쳤다고 밝혔다.

이날 봉사단은 동명마을 20여 가구의 과수원을 방문해 사과 따기와 포장 작업을 도왔으며, 자연재해로 피해를 입은 농가의 사과 50박스를 구매했다. 올해의 경우 태풍과 폭염으로 인해 과수를 분류하는 일손이 더 필요했던 상황이라 이번 봉사활동은 농가의 일손 덜기에 큰 도움이 됐다.

현대중공업 자원봉사단은 1995년부터 동명마을과 자매결연을 체결하고 매년 봄·가을 농번기에 마을을 찾아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지난 5월에는 사과나무의 열매 솎아내기, 인공수분 등의 일손 돕기는 물론 농가의 노후시설물 보수작업도 지원했다.

현대중공업 관계자는 “자연재해로 어려운 한해를 보냈을 농민들에게 조금이나마 힘이 되고 싶었다”며 “앞으로도 농촌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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