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기술인협회, 100만 전기기술인 노고 격려
전기기술인협회, 100만 전기기술인 노고 격려
  • 배상훈 기자
  • 승인 2016.11.01 1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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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체육관서 ‘제13회 전력기술진흥대회’ 개최
정태규 정명기술단 부사장, 동탑산업훈장 수상
▲ 유상봉 한국전기기술인협회장이 유공자 포상에 앞서 대회사를 하고 있다.
국가 전력산업 발전과 전기설비 안전성 향상을 위해 주력하고 있는 전기인들을 위한 격려의 장이 마련됐다. 이 자리에는 2,000여 명의 전기인들이 참석해 그 열기를 더했다.

한국전기기술인협회(회장 유상봉)는 11월 1일 서울 학생체육관에서 ‘제13회 전력기술진흥대회’를 개최했다. 이 대회는 전력기술 진흥을 선도하고 있는 100만 전기기술인의 노고를 인정하고, 유공자 포상을 통해 전력기술 연구·개발 촉진과 전력산업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열렸다.

유상봉 전기기술인협회장은 “▲전기설계 ▲감리 ▲안전관리 등 국민의 안전과 직접적인 제도들이 효율적·안정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전기설계 및 공사감리 분리발주’, ‘대행수수료 법제화’, ‘상주 안전관리자 소속직원 선임’ 등의 법 제도 정비를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20대 국회 내에 법안이 발의돼 통과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시켜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유상봉 협회장은 또 “전기설계·감리·안전관리 등 유용한 제도를 계속 유지시키면서 발전하도록 하는 한편, 이 같은 제도가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한 합리적인 제도라는 인식을 정부와 국회에 끊임없이 심어주겠다”고 밝혔다.
▲ 정태규 정명기술단 부사장(왼쪽 첫 번째), 이준성 한신전기 대표이사(왼쪽 두 번째) 등 훈·포장 및 표창을 수상한 이들이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전기설비 운영 우수사례 11건 표창
정태규 정명기술단 부사장은 이날 행사에서 동탑산업훈장을 수상했다.

그는 ‘공동주택 단자함 고정구’ 등 5건의 특허출원을 통해 예산을 절감한 점, 국내 최초의 고층 아파트인 잠실아파트 단지 등 13만여 세대 공동주택 감리 및 ‘공동주택 전기설계 지침서’ 출간·보급으로 전력기술 진흥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산업포장은 진도 조력발전소(100kW) 설치, ‘전남 에너지자립 섬마을 구축사업’ 기술자문 실시 등 신재생분야 지역거점사업 추진을 통해 전기기술 보급에 기여한 이준성 한신전기 대표이사가 수상했다.

자랑스러운 전기인상은 40년간 전기기술 발전과 후학 양성에 매진해 왔으며, 전기인의 권익향상과 전기계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김세동 두원공과대학교 전기공학과 교수가 수상했다. 아울러 전기인 85명이 각종 포상을 받았다.

전기기술인협회는 앞서 전기설비 고장 예방활동 및 에너지효율 향상의 중요성 홍보를 위해 전기설비 운영 우수사례에 대해 공모했다.

또한 ‘구체적인 정전작업절차 수립 및 적용사례’로 안정적 시설운용과 작업자 안전확보에 기여한 이남석 한국공항공사 팀장이 금상을 수상하는 등 총 11건에 대해 표창했다.

한편 유공자 포상 및 전기인 비전결의식이 끝난 뒤 잠실종합운동장 보조경기장에서는 ‘제14회 전기인 한마음대회’가 이어졌다.
▲ 전기인 비전결의식 모습
▲ ‘제13회 전력기술진흥대회’ 전경
▲ 오전행사가 끝난 뒤 잠실종합운동장 보조경기장에서는 ‘제14회 전기인 한마음대회’가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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