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천리, 위기상황 대비 전사 비상훈련 실시
삼천리, 위기상황 대비 전사 비상훈련 실시
  • 이재용 기자
  • 승인 2016.11.01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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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진 발생 시 비상대응 체계 점검
위기 상황 대응 능력 향상 추진

▲ 삼천리 기술연구소 종합상황실에서 전사 비상훈련이 진행되고 있다.
종합에너지기업 삼천리가 10월 31일 비상상황에 대한 대응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한 '2016 전사 비상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최근 국내에서의 지진 발생 횟수와 규모가 지속적으로 증가함에 따라, 삼천리가 도시가스를 공급하는 권역에서 지진이 발생하는 상황을 가정해 위기상황에 적극 대처하고자 진행됐다.

비상훈련은 경기도 오산시 기술연구소 종합상황실을 중심으로 인천, 수원, 안산, 용인, 평택, 오산, 부천, 광명 등 8개 시에서 진행됐으며, 수도권 지진 발생 시 도시가스 배관 파손으로 인한 가스 누출과 그에 따른 가스 화재 등 실제로 발생 가능한 유사상황을 구체적으로 설정해 실시했다.

훈련은 ▲경기도 화성시 매송면 일원 지진 발생 ▲비상사태 발생에 따른 초기 대응 ▲피해사항 파악 및 출동 준비 ▲인명 구조 작업 ▲현장 출동 및 복구 작업 시행 순으로 전개됐다.

삼천리 관계자는 “이번 훈련을 통해 국가 비상사태 속에서도 가스 공급체계를 안정적으로 유지해 민생 안정에 기여해야겠다는 각오를 다질 수 있었다”면서 “특히 비상상황 매뉴얼의 실효성 점검 등 실제 지진 발생을 대비한 대응 태세를 점검하는 계기가 됐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2012년 오산시 기술연구소 내 새롭게 구축한 삼천리 종합상황실은 최신 IT 기술 기반의 원격 시스템과 실시간 현장영상 전송을 통해 동시다발적인 사고현장을 일괄 모니터링하고 지휘할 수 있는 통합지휘통제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삼천리는 앞으로도 체계적인 시스템과 매뉴얼을 구축, 활용함으로써 비상상황에서도 실제적인 대응이 즉각 가능하도록 노력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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