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부발전, 삼척그린파워 1호기 정격출력 성공
남부발전, 삼척그린파워 1호기 정격출력 성공
  • 배상훈 기자
  • 승인 2016.10.18 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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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환유동층 보일러 2기·터빈 1기 조합한 세계 최초 사례

▲ 안관식 한국남부발전 삼척그린파워건설본부장(앞줄 왼쪽에서 다섯 번째)과 남부발전 직원들이 정격출력 달성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남부발전(사장 윤종근)의 삼척그린파워 1호기가 지난 10월 14일 정격출력(1,022MW)에 성공했다. 500MW급 초임계압 순환유동층 보일러 2기와 터빈 1기 조합방식으로는 세계 최초 사례다.

강원도 삼척에서 건설 중인 삼척그린파워는 국내 최초이자 세계 최대(2,000MW) 규모의 저열량탄 전소 발전소다. 기존 발전소에서 사용하지 않는 저열량탄을 연료로 사용하면서도 최신 초임계압 기술이 적용돼 높은 효율을 자랑한다.

앞서 남부발전은 지난 2월 29일, 1호기 최초점화를 성공한 바 있다. 이어 8월 8일 최초 발전을 개시한 이래 10월 14일 정격출력을 달성함으로써 세계 최초로 1,000MW급 순환유동층 발전시대를 개막했다.

이외에도 보일러 2대를 고온·고압 하에서 병렬운전하는 방식은 남부발전만의 발전설비 운영능력으로 이룩한 값진 성과로 주목받고 있다.

한편 남부발전은 1호기 설비신뢰도 검증 후 올해 연말 상업운전에 들어갈 예정이다. 2호기도 2017년 6월 준공을 목표로 본격 시운전을 추진할 방침이다.

윤종근 남부발전 사장은 “삼척그린파워는 저탄소 녹색경영과 기술혁신이 모두 집약된 발전소”라며 “안정적 전력공급 뿐만 아니라 원가절감 노력으로 국민에게 사랑받는 명품발전소를 짓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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