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적 세계 기술로 해외시장 뚫는다”
“독자적 세계 기술로 해외시장 뚫는다”
  • 한동직 기자
  • 승인 2008.01.07 18:1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파워 중기] (주)KP Electric 김호철 사장

“현재 연간 약 100만 달러 수준인 해외시장에서의 매출을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등 아시아를 비롯한 해외영업을 강화해 올해부터는 상당 수준 끌어올릴 계획이다. 또한 부분방전 자가 진단형 몰드변압기의 홍보도 강화하고 인도 등 신규 시장을 진출도 준비하고 있다.”

▲(주)케이피일렉트릭은 어떤 회사인가

(주)케이피일렉트릭은 1977년 설립 이래 신뢰와 긍지로 전기관련 제품을 꾸준히 생산해 왔다. 20여 년 전 처음 사업을 시작했을 때 광표전기라는 이름을 걸고 생산을 시작한 네온트랜스 제품의 끊임없는 품질 향상과 품질 관리로 얻은 신뢰를 발판으로 성장의 기틀을 잡았다.

그 후, 전자식 안정기와 램프, 주상변압기, 자기진단형 변압기, 지상설치형 변압기, 가정용 소형 변압기, 배전용 변압기, 전력용 변압기, 건식 변압기, 그리고 몰드변압기 등 각종 변압기 종류로 그 생산 영역을 확대해 이제 케이피일렉트릭은 중소기업으로는 유일하게 고효율, 몰드, 유입변압기를 모두 생산하는 기업이 됐다.

전기를 사용하는 모든 고객들에게 친숙한 ‘광표전기’는 현대적이고 세계적인 이미지인 ‘케이피일렉트릭‘으로 상호를 바꾸고 세계시장을 목표로 당당하고 새로운 발걸음을 내딛고 있다.

앞으로도 케이피일렉트릭은 급변하는 세계 시장에 장기적인 안목과 꼼꼼하고 강한 경영으로 항상 내실 있는 기업 성장을 이뤄갈 것이다.

▲앞으로의 목표와 경영방침은

그동안에도 품질경영에 많은 힘을 쏟았지만 신제품 및 신기술 개발에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제품의 라이프사이클이 매우 짧아지고 있고 경쟁업체의 도전 또한 자만할 수 없는 상황이다. 케이피일렉트릭만이 가질 수 있는 신제품과 신기술을 끊임없이 개발해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것이다. 또한 이를 통해 블루오션을 창출하는데 주력할 예정이다.

언제나 가장 중요한 과제라고 생각되는 점은 신제품, 신기술 개발이다. 그동안 많은 변압기 업체들이 그랬듯이 새로운 과제에 대한 개발이 발전하는 IT적 메카니즘을 따라가지 못한 게 현실이다. 5~10년 이후의 (주)케이피일렉트릭을 책임질 블루오션 창출이 당면 과제다.

미래의 새로운 이윤을 창출하기 위해 변압기 및 네온트랜스 부문에서 다양한 기능을 가진 신기술 개발을 추진하고 있고 앞으로 기술연구소와 접목해 이를 구체화해 나갈 것이다.

품질관리는 모든 업무의 기본이며 기업생존과 발전의 핵심요인이다. 모든 제품에는 하자기간이 있지만 이에 앞서 우리가 생산한 제품에 대해 무한책임을 가진다는 마음으로 확실한 책임의식과 전 직원이 품질관리요원이라는 인식을 한층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2008년도 (주)케이피일렉트릭의 비전과 목표는

작년도의 사업 중 가장 괄목할 성과는 알루미늄 도체 주상변압기에 대한 한전 개발채택 및 공급의 달성과 ‘부분방전 자가 진단형 몰드변압기’를 세계최초로 개발한 것 등이 좋은 결과를 낳았다.

또한 케이피일렉트릭은 작년, ㈜부시파워(대표 기금춘)와 공동으로 ‘히트파이프를 탑재한 터보운전 수배전반 제조기술’의 개발에 성공했다. 이 기술은 지난해 11월 산업자원부로부터 전력신기술 제45호로 지정된 것으로 히트파이프를 이용한 냉각 방식은 절연유가 직접통과하지 않고, 히트파이프를 이용, 열원에서 열을 빼앗아 밖으로 배출해 냉각시키는 기술이다.

이 기술은 히트파이프를 이용해 냉각하는 방식으로, 전자 및 소형 기계분야에서는 많이 사용되고 있지만, 변압기분야에서는 처음으로 사용되는 방식인데 기존 방열기를 대폭 줄일 수 있으며, 히트파이프에 냉각팬을 부착하게 되면 기존 방열기의 수배에 달하는 냉각효과까지 기대할 수 있어 한마디로 변압기 냉각기술에 있어 진보적인 기술이라 할 수 있다.

이번 히트 파이프 냉각기술은 고정관념을 깨고, 새로운 냉각기술을 변압기에 접목함으로써 변압기 제품에 한층 새로운 관념들이 생겨날 것이라는 전망이어서 향후 새로운 기술개발이 기대된다. 케이피일렉트릭은 이에 그치지 않고 올 2008년도를 재도약의 발판으로 삼아 새로운 30년의 원년이 되도록 할 것이다. 

몰드변압기 및 유입변압기 생산전문 중견기업으로 성장해 온 KP Electric은 2010년도의 매출 목표 700억을 달성하기 위해 수출비중을 50% 이상으로 높이고 수익률을 10% 이상 달성하기 위해 전 직원들이 힘을 쏟을 계획이다.

▲케이피일렉트릭의 변압기만이 갖는 특징이 있다면 

전력 사용량이 급증해 변압기에 과부하가 걸리면 화재 발생 위험이 높아지는 건 당연한 일이다. 변압기 내부에 고열이 발생하고 전기절연유의 절연 기능이 없어지기 때문에 전기 충격에 따른 고압으로 폭발하게 된다.

케이피일렉트릭이 개발한 몰드 변압기는 열에 약한 전기절연유 대신 합성수지 절연체인 에폭시를 진공 상태에서 주형함으로서 화재 위험을 대폭 줄였다.

몰드변압기는 불과 습기에도 강하고 유지보수가 비교적 쉬우며 부하 변동이 심한 설비 운전에도 적합하다. 에폭시 수지로 몰딩된 코일은 절연 내력이 향상되고 장시간 방치해도 절연 성능이 유지된다. 또한 전기적, 기계적 강도가 강해 외부 충격에도 큰 영향을 받지 않는 것이 특징이다.

기존 전기절연유 유입식 변압기는 환기가 잘 안 되는 실내에서 화재 위험이 높았지만 몰드 변압기는 내부 압력과 열에 강해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다. 또한 기존 유입 변압기처럼 오일 누출에 따른 환경오염 염려가 없다.

1977년 설립된 케이피일렉트릭은 전자식 안정기와 램프, 주상변압기, 자기진단형 변압기, 지상설치형 변압기, 가정용 소형 변압기, 몰드 변압기 등으로 생산 영역을 확대해 중소기업으로는 유일하게 고효율, 몰드, 유입 변압기를 모두 생산하고 있다.

▲금년도 중점 추진사업 및 수출 계획은

2008년도에는 ‘부분방전 자가 진단형 몰드변압기’ 해외시장 홍보 및 수출 활성화를 추진하는 것이 큰 계획 중의 하나이고 특수 기능을 보유한 유입 및 몰드변압기의 개발도 지속적으로 이뤄질 예정이다.

그동안 케이피일렉트릭은 변압기 분야에서 품질을 기본으로, 지속적인 제품 및 기술개발을 통한 경쟁우위로 성장 발전해 왔다. 앞으로도 품질을 최우선으로, 특수변압기(정류기 등) 시장 확보로 계속 성장해 나갈 것이다.

케이피일렉트릭의 핵심 상품 및 모델은 사업초기에는 네온관용 변압기, 램프, 안정기 및 소형 변압기 등이었으나 현재에는 배전변압기(몰드변압기, 유입변압기)가 주 생산품목이며 대부분의 매출을 이 종목들이 주도하고 있다.

지난 3~4년간 해외 전시회 참가 및 영업활동으로 수출에 있어서도 2006년부터 가시적인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 케이피일렉트릭의 경우 수출 주력 상품은 몰드변압기이다.

지난해 20만 달러어치를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등에 수출한 바 있는 케이피일렉트릭은 대형빌딩 등에서 몰드변압기가 많이 쓰이고 있어 인도 시장으로의 진출 가능성 역시 매우 높다고 판단하고 있다. 아울러 인도 뿐 아니라 스리랑카 등 주변 국가들을 상대로도 제품 수출을 위해 적극적인 홍보를 펼쳐왔으므로 2008년부터는 활성화가 기대된다.

이를 달성함으로써 짧게는 케이피일렉트릭을 변압기 생산회사의 중견기업으로 육성시키는 한편, 장기적으로는 사업 다각화를 통해 회사의 지속 성장을 도모하겠다는 목표를 갖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