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 한계를 넘어 세계 일류기업으로의 성장이 목표이자 미래”
“중소기업 한계를 넘어 세계 일류기업으로의 성장이 목표이자 미래”
  • 한동직 기자
  • 승인 2008.01.07 18: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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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워 중기] 인터뷰-신한전기공업(주) 박길상 사장

▲ 혁신형 전력벤처기업 선정 시상식에서 박길상 사장이 상을 수상하고 있다.
“지난 1966년 창립돼 2006년에 만 40돌을 맞은 바 있는 신한전기공업(주)는 우리나라 변압기업체 1세대로써 국내 전력산업의 발전과 국가경제 발전에 이바지해 왔다. 그동안 변압기 제조·공급의 한 길만을 걸어온 변압기 전문기업으로서, 끊임없는 연구개발 및 시설의 확충 및 개선에 의한 뛰어난 기술력과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전력산업의 주축인 중전기기 업체의 선두업체로 자리매김했다.”

신안전기공업 박길상 사장은 “국내수요 충족뿐만 아니라 창립 당시 경제개발5개년개획이란 국가정책에 부응해 수출전선에 나서면서 1969년 태국으로의 수출을 시작으로 해외시장으로부터 품질을 인정받아 현재 50여 개국에 수출을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1991년에는 약 1000만 불의 수출실적을 달성함으로서 ‘500만 불 수출탑’을 수상하기도 했으며 현재도 수출주도의 정책을 회사의 기본방향으로 삼을 만큼 중소기업으로서의 한계를 넘어 또 다른 노력과 각오로 2008년도에 임하고 있다.”

▲신한전기공업(주)가 금년도에 중점을 삼고 있는 사업은

국내에 무수히 많은 변압기업체들이 있지만 몇몇 선두업체들은 각고의 노력을 통한 자기개발을 통해 새로운 기술과 경험을 축적해 나가고 있다. 그렇지 못한 업체들은 자기반성으로 변화하고 있는 업체들을 본받아 이제라도 자기 개발에 힘써야 할 것이다. 신한전기공업 또한 끊임없는 자기개발로 선두기업 유지에 더욱 힘써 나갈 방침이다.

신한전기공업은 지난 40년 동안 꾸준한 R&D 투자와 기술개발 그리고 ISO9001 및 ISO14001 인증 획득 등의 품질혁신을 통해 국내뿐만 아니라 세계로 뻗어나갈 발판을 마련했다. 이는 기업이 한 단계 성장할 수 있는 원동력이 될 것이며 수출력 증대를 위한 모태가 될 것이다. 이제 국내의 중전기기 분야 선두업체에 안주하지 않고 세계적인 중전기기 분야의 선두업체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을 경주해 나갈 것이다.

21세기는 무한경쟁의 세계이다. 그 무한한 경쟁시장에서 수출확대를 통한 세계 일류기업으로의 성장이 21세기를 시작하는 신한전기공업(주)의 목표이자 미래이다. 

신한전기공업(주)의 주력 사업은 수출이다. 앞서 밝힌 당사의 목표를 지향하며 보다 적극적인 세계시장 공략을 추진할 것이다. 또한, 기술력을 인정받은 VPI 변압기의 국내시장 점유율을 높이는 한편 지금도 지속하고 있는 수출에 박차를 가해 유럽 및 북미 선진국시장 공략에 주력할 계획이다.

▲지난해에는 어떤 사업이 특히 주목을 끌었나

모든 사업에 있어서 단지 그 규모나 크기에 의해 중요성이 결정돼서는 안 된다고 생각해 왔다. 크든 작든 기업 활동에 맡은 바 최선을 다해 성과를 이루어 내는 것이 진정한 기업활동이다. 

다만, 올해 기업 활동을 통해 보다 남다른 감회가 있다면 수출로써 트리니다드 앤 토바고에 16MVA 급 유입변압기 20대를 수주해 납품한 것과 한국전력공사의 차세대 주력사업의 일환인 지중배전화 사업에 당사의 VPI 변압기가 선정돼 2000KVA급 15대를 수주, 납품을 앞두고 있는 것이다. 이는 당사의 기술력이 인정받은 것으로 그동안의 노력이 결실을 이룬 매우 자랑스러운 일이다.

▲변압기 전문기업으로 신한전기공업이 향후 해야 할 역할은

신한전기공업은 1966년 창업 이래 변압기만을 생각해온 기업이다. 1960년대 일본 대판변압기(주)와 기술제휴를 통해 기술축적과 발전해 나갈 원동력을 마련하였고 1969년 동남아수출을 시작으로 1970년대부터 수출지향적인 기업활동을 추진해 왔다.

1980년대에 꾸준한 제품개발을 통해 국내·외에서 그 품질을 인정받아 변압기 전문업체로서의 입지를 구축했으며 중소기업 최초 3상 10MVA 전력용변압기 단락시험에 합격하는 등  성과를 거두었다.

1990년대 들어서는 기업부설연구소를 설립하여 양적인 성장과 함께 질적인 성장을 위한 연구 개발에 주력해 대기업과의 협력개발을 통한 신제품 개발에 앞장섰으며 2000년도에 VPI변압기 개발 등 그 결실을 맺고 있다.

지난 40년은 신한전기공업(주)가 왕성한 기업활동을 동하여 세계적인 변압기 회사로 발전하기 위한 초석을 다진 것으로 생각하며, 이를 토대로 불혹의 나이를 넘어선 21세기에 세계 일류기업으로의 발전을 위한 노력을 끊임없이 경주할 것이다.
 

▲ 혁신형 전력벤처기업 선정 시상식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신한전기공업(주)에서의 가장 핵심적 상품을 소개한다면

현재 신한전기공업(주)는 전력용 및 배전용의 다양한 변압기를 생산·공급하고 있다. 주력제품으로는 국내 중소기업 최초 3상 10MVA 전력용변압기 단락시험의 합격(KERI)을 계기로 대기업이나 일반 중소기업들이 취급하기 어려운 용량의 10MVA 급 이상 전력용와 배전용 유입변압기, 신 개념의 건식변압기인 VPI변압기 등이다.

10MVA 급 이상의 전력용 & 배전용 유입변압기는 해외시장에서의 호응도가 좋아 수출의 주력을 이루고 있으며 특히, 신 개념의 VPI 변압기(Reliatran)는 미국의  Dupont사와 기술제휴로 3여 년간의 연구개발 끝에 개발된 신 개념의 건식변압기이다.

이 제품은 국내 1980년대 이래 국내 소개된 몰드변압기(Cast Resin) 와는 설계기술 및 생산공정의 차별화를 통해 출시 때부터 업계에 크나큰 관심과 반향을 일으켰다.

VPI 변압기는 H 절연등급을 채택하고 이에 맞는 최적의 설계 및 생산 시스템을 도입해 같은 용량의 타 변압기에 비해 뛰어난 안정성을 확보했고 유사시 발생할 수 있는 부하의 증가에 대비할 수 있는 높은 과부하내량을 지니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21세기의 주요 화두 중에 하나인 환경문제도 고려된 친 환경적인 제품이다.

▲창사 50주년을 향한 차후 제품 개발 계획은

신한전기공업은 기업부설연구소를 설립(1995년)해 자체적인 연구개발뿐만 아니라 대기업들과의 협력체제나 해외 기업들과의 기술제휴를 통하여 무수히 많은 신제품을 개발해 왔다.

신한전기공업(주)가 개발해 온 제품으로는 1966년 66KV급 전력용변압기 개발, 1974년 지상설치형변압기 개발, 1996년 보호장치 내장형 일단접지주상변압기 개발, 1997년 개폐장치내장형 지상변압기 개발, 1997년 아몰퍼스 일단접지주상변압기 개발, 2004년 VPI 변압기 개발, 2005년 저소음지상변압기 개발 등을 들 수 있다.

이제 창사 40주년을 넘어 반세기로 향하는 현 시점에서도 새로운 변압기 개발에 대한 의지와 연구노력은 계속되고 있으며 안정적인 전력공급은 물론 수요자가 원하는 고품질의 편리하고 안전하며 보다 환경적인, 전력공급의 신뢰도를 향상시키는 방향으로의 제품개발에 초점을 맞춰 진행하고 있다.

▲해외 수출 상황과 파트너십은 어떤가

신한전기공업(주)의 수출은 국내 대기업들과의 공조와 50여 개국 수출국에 자리한 에이전시를 통해 이뤄지고 있으며 파트너를 유지하는 근본은 당사의 경영이념과 방침과도 연결된 신뢰성이다.

대기업들과의 협력 체제를 구축한 해외 입찰에의 동반 참여는 물론 현지 입찰에 직접 참여하는 적극적인 전략을 수행하고 있으며 주요 수출국으로는 북중미의 미국, 캐나다 등과 중남미의 트리니다드앤토바고 등, 남미의 일부, 동남아시아의 필리핀,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방글라데시아 등, 중앙아시아의 쿠웨이트, 사우디아라비아, 예멘, UAE 인도 등, 아프리카의  일본, 사우디아라비아가 있다.

또한 신한전기공업은 기업활동을 통해 얻어지는 이익을 사회와 나누는 것은 시대의 흐름이며 기업의 역할 중 하나라고 생각해 왔다. 기회가 주어지는 대로 적극적으로 참여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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