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흥주민들을 가족같이 사랑합니다.”
“영흥주민들을 가족같이 사랑합니다.”
  • 박정필 기자
  • 승인 2007.04.03 20: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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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니인터뷰-홍연욱 지역협력과장]

영흥화력발전소 기획관리부 지역협력과의 홍연욱 과장은 자신의 업무는 “발전소 운영 및 후속기 건설에 있어서 지역주민들과의 유대를 강화하고 발전소 운영에 대한 지역의 이해기반을 조성하기 위함”이라며 말문을 열었다.
 
“저희 업무는 크게 세 가지로 분류됩니다. 소득증대 업무, 공공시설 확충업무, 육영사업 업무가 그것입니다.”

홍 과장은 “주민의 70%를 차지하는 어민들의 소득증대를 위해 바지락, 치어 등을 방류하는 어장확대 작업을 하고 있고 고추 명품화 사업, 버섯 등 특용화 작물 재배로 농민 소득증대도 함께 고민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교육의 기회를 넓히고 인재를 육성하기 위한 육영사업도 여러 방면에 걸쳐서 활발히 진행 중이고 특히 이 부분에서 주민들의 호응이 높다”고 강조했다.

주민들과의 접촉 일선에서 지역협력 담당으로 일하면서 가장 인상적인 순간을 물어봤더니 작년 10월에 펼친 나눔 봉사단 활동을 꼽는다.

“영흥면에 거주하는 거동이 불편한 노인들의 집을 고치는 봉사활동을 했습니다. 1부 1촌(1부서-1마을) 자매결연을 조직해서 총 12가구의 집을 수리했는데 찬바람이 부는 가운데서도 영흥화력발전소 직원들과, 지역주민들이 하나 되어 정을 나누던 그때가 참 행복했고 따뜻한 순간이었습니다.”

후속기 건설을 앞두고 주민들의 자발적인 유치를 통해 지역경제 발전에 더욱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면서 인터뷰를 마친 홍연욱 과장은 자신의 자녀들도 이 영흥도에서 2년간 학교를 다녔다면서 자신도 이제 완연한 영흥도 사람으로서 영흥 주민을 가족처럼 사랑한다며 환한 웃음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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