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기 준공에 성공한 유일한 건설현장”
“적기 준공에 성공한 유일한 건설현장”
  • 박재구 기자
  • 승인 2007.02.27 14:4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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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청송양수발전처 박태동 공사관리부장

“플랜트 건설은 종합 오케스트라에 비유할 수 있다. 발주처와 시공사 직원 모두가 하나의 화음을 만들 듯 협력해 적기 준공이 가능했다고 본다.”

박태동 공사관리부장은 청송양수는 당초 계획대로 적기 준공에 성공한 유일한 건설현장일   것이라며 자부심을 표했다.

박 부장은 “2000년 3월 아무것도 없었던 이곳이 7년의 대역사를 거쳐 거대한 시설물이 들어섰다”며 “무에서 유를 창조했다는 데 보람을 느끼고 건설 전 과정을 지켜볼 수 있었던 것에 자부감을 가진다”고 준공 소감을 밝혔다.

“건설 초기 불모지나 다름없었다. 3월에 시작해 9월에 착공해야하는데 준비기간이 매우 짧았다. 토지매입 과정에서 일일이 주민들을 찾아다니며 설득하는 과정이 쉽지 않았다.” 건설초기 건설 준비기간이 짧아 어려움이 많았다고 박 부장은 회고했다.

박 부장은 건설착공에서부터 준공까지 전 과정을 지키고 있는 몇 안 되는 실무자 중 한 명이다.

그는 “계획공정대로 공사가 추진되도록 공정관리, 환경관리, 도급사 관리에 각별한 주의를 기울였다”며 “안전사고, 민원사고, 환경민원 제로의 3무 운동을 전개하고 특히 도로 등의 복원공사를 철저히 해 대구환경관리청으로부터 지적사항을 단 한건도 받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한편 박 부장은 주시공계약자인 동아건설의 파산으로 하도급관리에 어려움이 많았다며 당시 공사비 지급관리를 직접 하기도 했다고 당시의 힘들었던 심정을 피력했다. 그래서일까 박 부장은 무사히 건설을 끝마친 지금 동아건설 박찬신 소장에게 특별히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회사의 파산이라는 어려운 여건 하에서도 공사를 마무리할 수 있도록 현장을 지켜온 것에 대해 고맙게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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