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공단, 중소기업 에너지 이용효율 개선 적극 나서
에너지공단, 중소기업 에너지 이용효율 개선 적극 나서
  • 박윤석 기자
  • 승인 2016.08.30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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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경영시스템 인프라 구축 지원사업 중간점검

▲ 8월 29일 대전시 유성호텔에서 열린 2016년 에너지경영시스템 인프라 구축 지원사업의 중간보고회에 참여한 20개 중소·중견기업 담당자들이 현황을 발표하고 정보를 공유하고 있다.

한국에너지공단(이사장 변종립)은 29, 30일 양일간 대전시 유성호텔에서 ‘2016년 에너지경영시스템 인프라 구축 지원사업’의 중간성과를 점검하는 보고회를 가졌다.

에너지경영시스템은 에너지사용자 또는 공급자가 에너지 이용효율을 개선할 수 있는 경영목표를 설정하고, 이를 달성하기 위해 인적·물적 자원을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경영활동을 말한다.

에너지공단은 중소·중견기업에 체계적인 에너지경영시스템 도입이 가능하도록 에너지경영컨설팅, 계측·통신인프라 및 에너지 모니터링시스템 등 인프라 구축 지원사업을 추진 중이다.

올해에는 연간 2,000TOE 이상의 에너지를 사용하는 에너지다소비 사업장 가운데 모집공고를 통해 사업자로 선정된 20개 중소·중견기업에 대해 약 29억원을 지원해 에너지경영시스템 인프라 구축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이번 중간성과보고회는 20개 참여기업이 현재까지 진행한 에너지경영시스템 인프라 구축 현황을 발표하면서 사업장 간 정보공유를 통해 우수사업장이 다수 배출될 수 있도록 유도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올해 사업에서는 기업이 컨설팅 내용에 근거해 실시간 에너지 계측과 모니터링 시스템을 구축하는 동시에 해당 시스템에서 수집한 데이터 분석을 토대로 에너지절감 기회를 찾는 방식의 컨설팅이 병행되고 있어 보다 다양한 성과가 기대된다.

김인택 한국에너지공단 수요관리이사는 “지원사업에 참여한 20개 기업들은 에너지경영 컨설팅과 계측·모니터링 시스템 구축을 패키지로 구축함으로써 에너지효율 개선 문제를 체계적으로 분석하고 에너지절감을 지속적으로 전개할 수 있는 기반을 확보하게 될 것”이라며 “이를 통해 기업의 경쟁력 강화뿐만 아니라 국가 온실가스 감축 목표에도 기여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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