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원자력연료, 수출형 원전 운전지원시스템 OASIS 개발
한전원자력연료, 수출형 원전 운전지원시스템 OASIS 개발
  • 이재용 기자
  • 승인 2016.08.08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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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3번째로 원자로 노심 운전지원시스템 독자 개발
노심예측 원천기술 확보, 국제경쟁력 확보·수출기반 구축

원자력연료 설계·제조 전문회사인 한전원자력연료(사장 이재희)는 고유 원전 운전지원시스템(OASIS, Operational core Analysis and SImulation System)를 독자 개발했다고 8월 8일 밝혔다.

OASIS는 원자로의 운전 상태를 감시 및 예측하는 시스템으로 한전원자력연료 주관하에 2013년부터 2016년까지 3년간 국가전략과제로 추진된 ‘수출형 노심보호계통 및 노심감시계통 개발’ 과제의 일환으로 개발됐다.

외국 선진사의 기술보다 예측 정확도가 향상된 신기술이 적용돼 차별화된 원천기술 확보와 더불어 국제 경쟁력까지 갖추게 됐다.

OASIS를 활용하면 운전원이 어떠한 운전조건에서도 원자로의 상태를 그래픽으로 생생하게 파악할 수 있으며, 원자로 정지 시에는 정확한 안전성 확보 조치를 쉽게 취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출력복귀와 같은 원자로 출력 변동 시 사전에 시뮬레이션 기능을 활용해 최적 운전전략을 수립할 수 있어 발전소 안전성 강화와 이용률을 극대화할 수 있다. 

한전원자력연료는 올해 하반기부터 원전에서 실증테스트를 수행할 예정으로, 향후 12개 한국표준형원전에서 활용될 경우 발전소 이용률 향상과 경제적 효과가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한전원자력연료의 OASIS는 이 회사가 독자 개발한 고유 노심설계코드 체계인 ASTRA, AsCORE, THALES 등을 기반으로 개발됐으며, 미국 웨스팅하우스와 프랑스 아레바 등 해외 선진사에 이어 세계 3번째로 개발된 고유 운전지원시스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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