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수원, UAE원전 4개 호기 운영지원계약 체결
한수원, UAE원전 4개 호기 운영지원계약 체결
  • 이재용 기자
  • 승인 2016.07.26 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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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자로운전원 등 운영지원인력 파견 본격 착수

▲ 한수원은 7월 20일 UAE 아부다비 ENEC 본사에서 한수원-UAE원자력공사 간 운영지원계약(OSSA)을 체결했다. 사진=첫째 줄 왼쪽에서 일곱번째 조석 한수원 사장, 여덟번째 모하메드 알 하마디 ENEC사장.
한국수력원자력(사장 조석)은 UAE에 건설 중인 한국형 APR1400 원전의 운영지원을 위한 한수원-UAE원자력공사(ENEC) 간 ‘운영지원계약(OSSA)’을 7월 20일 체결했다고 밝혔다.

계약 서명식은 양사 경영진이 참석한 가운데 UAE 아부다비에 위치한 ENEC 본사에서 진행됐으며, 본 계약이 성사되기까지는 양국 정부 특히 양국 정상의 각별한 관심과 지원이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전했다.

이번 계약으로 한수원은 UAE원전 4호기 준공 후 10년 뒤인 2030년까지 연간 최대 400명 수준의 UAE 규정에 부합하는 발전소 유자격 운전원 및 운영인력을 공급할 예정이며, 이번 계약규모는 약 6억불(간접비 제외) 수준이다.

한수원은 이번 운영지원계약을 계기로 40년 간 국내원전 운영을 통해 축적된 원전운영 경험과 지식을 UAE원전과 적극 공유해 향후 한수원과 ENEC이 상호 win-win하고 시너지 효과를 발휘할 수 있는 동반자 관계로 발전시켜 나간다는 방침이다.

또 양사는 이번 계약의 이행에만 국한하지 않고, 장기 협력체계를 구축해 세계원전시장을 선도하는 우수 운영사로 자리매김 하는 동시에 해외원전사업 공동 진출을 위한 기반을 함께 구축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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