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자력(연), 노사 하나 되어 태안 앞바다 살리기 나서
원자력(연), 노사 하나 되어 태안 앞바다 살리기 나서
  • 박재구 기자
  • 승인 2007.12.28 2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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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진과 노조 집행부 등 100여명 학암포 일대서 기름 제거 작업

한국원자력연구원(원장 양명승)이 깨끗한 환경보전과 지역사회와 협력 차원에서 태안 앞바다 살리기에 나섰다.

원자력연구원은 연구원 노동조합(지부장 구정회)과 경영진이 중심이 된 100여명의 자원봉사단을 구성해 12월 27일 태안 학암포 지역에서 기름 제거 봉사활동을 가졌다.

이번 봉사활동은 원자력연구원 노사가 2007년 단체협약 타결과 함께 연말연시를 맞아 어려움에 처한 이웃을 돕기 위해 태안 지역 봉사활동을 벌이자는 노동조합의 제안으로 이뤄졌으며 이날 봉사활동에는 임직원 70여명을 비롯해 직원 가족 30여명이 함께 참가해 한층 뜻깊은 봉사활동이 됐다.

이번 자원봉사 활동을 제안한 원자력연구원 노동조합 구정회 지부장은 “개인적 차원을 넘어 연구원이라는 테두리 안에서 가족과 함께 봉사활동을 하는 것이 연말연시에 다른 무엇보다 보람 있는 일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원자력연구원은 자체 개발한 천연섬유(카폭섬유) 소재 흡유 구조물을 내년 1월 중 해양 기름 유출 사고 현장에 투입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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