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혜옹주 외 1편
덕혜옹주 외 1편
  • 배상훈 기자
  • 승인 2016.07.11 1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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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혜옹주

감독 허진호 출연 백윤식, 손예진, 박해일, 윤제문, 라미란, 정상훈 개봉 2016년 8월

덕혜옹주, 그녀를 아는 사람은 생각보다 많지 않다.

영화 덕혜옹주는 역사의 격랑 속에서 비운의 삶을 살았던 대한제국의 마지막 황녀 ‘덕혜옹주’의 삶을 다룬 작품이다. 권비영 작가의 소설 덕혜옹주를 원작으로 하며, 역사적 사실에 상상력을 더해 만들어진 팩션(Fact+Fiction)으로 스토리에 활력을 더했다.

특히 영화 덕혜옹주는 기록에 남아있지 않은 덕혜옹주의 불운했던 삶, 그리고 그 속에서도 평생 고국으로 돌아오고자 했던 그녀의 모습을 그려내 올 여름 관객들에게 뜨거운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나라를 잃은 암울한 시대, 아무 힘도 남아있지 않았던 황실에서 태어났다는 이유만으로 일제와 친일파의 정치적 도구가 된 덕혜옹주. 만 13세 어린 나이에 강제로 일본으로 떠나야 했던 덕혜옹주는 그 시대의 슬픈 역사를 대변하는 인물이다.

또한 끝내 정치적 풍랑에 휘말려 광복 후에도 바로 고국으로 돌아오지 못했고, 그 과정에서 나라와 역사에서 잊혀졌다.

“나는 낙선재에서 오래오래 살고 싶어요. 전하, 비전하 보고 싶습니다. 대한민국 우리나라” 라는 덕혜옹주가 남긴 말처럼 대한민국에 대한 그리움 단 하나로 삶을 이어가야 했던 대한제국의 마지막 황녀.

그녀의 이야기는 덕혜옹주를 잊고 있었던 우리에게 깊은 여운을 선사하며 극장가를 먹먹한 감동으로 가득 채울 것이다.

인천상륙작전

감독 이재한 출연 리암 니슨, 이정재, 이범수, 박성웅, 추성훈 개봉 2016년 7월

1950년 6월 25일, 북한의 기습 남침으로 불과 사흘 만에 서울이 함락된다. 또한 대한민국은 한 달 만에 낙동강 지역을 제외한 한반도 전 지역을 빼앗긴다.

이 같은 상황에서 국제연합군 최고사령관 더글라스 맥아더(리암 니슨)는 모두가 반대하는 인천상륙작전을 계획한다.

인천상륙작전은 맥아더 장군이 1950년 9월 15일 자정을 작전시로 잡고 계획한 작전이다.

7만5,000명의 연합군과 261척의 함정을 투입한 대규모 작전이지만 인천의 좁은 수로와 세계 최악의 ‘조수간만의 차’라는 악조건으로 성공확률 5000:1의 낮은 가능성을 안고 있었던 인천상륙작전.

인천으로 향하는 길을 여는 것 자체가 사실상 작전의 성공 여부를 결정지었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당시 상황에서 비밀 임무를 통해 연합군의 해로를 확보하고 인천으로 향하는 길을 밝힌 주역은 다름 아닌 이름조차 제대로 기록되지 않은 한국인들이었다.

한편 맥아더의 지시로 대북 첩보작전 ‘X-RAY’에 투입된 해군 첩보부대 대위 장학수(이정재)는 북한군으로 위장 잠입해 인천 내 동태를 살피며 정보를 수집하기 시작한다. 하지만 인천 방어사령관 림계진(이범수)에 의해 정체가 발각되는 위기에 놓인다.

장학수와 그의 부대원들은 전세를 바꿀 단 1번의 기회, 단 하루의 작전을 위해 인천상륙 함대를 유도하는 위험천만한 임무에 나서는데….

역사를 바꾼 비밀 연합작전, 그 시작은 바로 그들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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