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대학교, 에너지시스템공학부 대학생들 울진군 방문
중앙대학교, 에너지시스템공학부 대학생들 울진군 방문
  • 이재용 기자
  • 승인 2016.06.24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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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자체에서 수행하는 원자력 역할에 대한 이해의 폭 넓혀

▲ 울진군청을 방문한 중앙대 에너지시스템공학부 대학생들.
중앙대학교 에너지시스템공학부 1학년 대학생들이 생태문화관광 도시 울진을 찾았다.

중앙대 대학생들은 원전소재 지자체 중 가장 많은 원전을 가동하고 있고 순수 국내기술로 건설하는 한국형 원전인 APR1400 건설현장을 직접 눈으로 확인하기 위해 직접 4시간 거리를 마다하지 않고 울진을 방문했다.

김만철 지도교수를 비롯해 에너지시스템공학부 대학생 60여 명은 원전소재 지자체 중 가장 많은 원전을 가동하는 울진군의 원자력 역할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히기 위해 울진군청으로 향했다.

특강 강사로 나선 문수현 울진군 원전기획팀장은 ‘울진군에서 들려주는 원자력 이야기’라는 주제로 ▲Drive your way! ▲울진군의 원자력 이야기 ▲에너지시스템공학부의 현 주소를 찾자 순으로 강의를 진행하며, 원전지역에서 발생하는 주민갈등을 슬기롭게 헤쳐 나가기 위해 무엇보다 주민들과의 직접적인 소통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김대업 한울원전민간환경감시센터 행정팀장은 ‘원전감시기구와 원자력발전’이라는 주제로 ▲원전민간환경감시기구 소개 ▲원전현안과 규제업무 순으로 강의하며, 후쿠시마 이후 원전의 안전이 중요해진 만큼 철저한 규제와 감시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이날 특강에 참석한 권혁기 중앙대 에너지시스템공학부 학생은 “산 좋고, 물 좋은 이곳에 원자력발전소가 있고, 심지어 자연과 잘 어울리는 것을 보니 경이롭기까지 하다”며 “울진군에서 지역주민들과 직접 소통하며 원전업무 추진하는 모습이 원전소재 지자체를 대표하는 원자력 모범 시티(city) 같다”고 소감을 말했다.

한편, 중앙대 에너스시스템공학부는 2013년도에 신설된 학부로 원자력, 발전기계 및 발전전기 등 3개의 전공으로 되어 있으며, 올해 첫 졸업생을 배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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