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부발전, IGCC·IGFC 등 3대 핵심기술 선정해 신산업 창출
서부발전, IGCC·IGFC 등 3대 핵심기술 선정해 신산업 창출
  • 배상훈 기자
  • 승인 2016.06.10 0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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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정화력기술 개발 및 사업화 추진 위한 토론회 개최
R&D 투자 확대·신산업 창출로 글로벌 경쟁력 확보
▲ 한국서부발전 본사 전경
한국서부발전(사장 조인국)이 청정화력기술 개발을 바탕으로 신기후체제 대응은 물론 온실가스 감축을 선도할 것으로 보인다.

서부발전은 6월 7일 태안 본사에서 조인국 서부발전 사장을 비롯한 주요 임직원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청정화력기술 개발 및 사업화 추진을 위한 업무현안토론회’를 개최했다.

청정화력은 기존 화력발전보다 고효율 발전이 가능하며, 온실가스 배출을 획기적으로 낮출 수 있는 기후변화 대응형 발전시스템이다.

이번 업무현안토론회에서는 대내외 기술동향 및 중장기 기술개발 계획에 대한 연구개발팀의 발표에 이어 개발 추진시 제약사항 및 고려사항에 대한 열띤 토론이 이어졌다.

서부발전은 이날 토론회를 계기로 신기후체제에 대응한 ▲고효율 가스터빈 발전 ▲IGCC·IGFC(석탄가스화복합발전·석탄가스화연료전지) ▲극초임계압 발전(A-USC)을 3대 핵심기술로 선정해 미래먹거리 신산업을 창출할 예정이다.

한편 서부발전은 2018년까지 3,150억원이 투입돼 국책사업으로 진행 중인 한국형 가스터빈 개발사업에 산업통상자원부·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두산중공업과 함께 참여하고 있다.

출력 270MW·효율 40% 이상의 발전용 대형 가스터빈 설계 및 제작 원천기술 확보를 목표하고 있는 이번 사업에서 서부발전은 부품 성능시험, 한국형 복합 실증단지 건설 및 운영을 책임질 예정이다.

또한 서부발전은 현재 IGCC를 건설하고 있다. IGCC 연계기술로 개발을 추진하고 있는 IGFC의 경우 석탄가스화 기술에 연료전지를 융합한 미래형 고효율 발전기술이다.

이는 현재까지의 석탄화력발전 중 가장 효율이 높고 온실가스 및 환경오염물질 배출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다.

이외에도 서부발전은 극초임계압 기술개발에 참여하고, CO₂포집·전환 및 저장기술(CCUS) 개발에도 투자를 확대할 예정이다. 아울러 최근 신기후체제와 관련한 노후 발전소 문제를 해결하며 탄소자원화 기술을 서부발전만의 특화기술로 개발할 방침이다.

조인국 서부발전 사장은 토론회에서 “신기후체제의 등장은 발전회사에 위기이자 기회”라며 “적극적이고 선제적인 대응을 통해 미래먹거리인 신성장동력을 창출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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