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밀은 없다 외 1편
비밀은 없다 외 1편
  • 배상훈 기자
  • 승인 2016.06.08 1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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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밀은 없다

감독 이경미 출연 손예진, 김주혁 개봉 6월 23일

박찬욱 감독의 첫 제작작품으로 화제를 모았던 미쓰 홍당무를 통해 제29회 청룡영화상 신인감독상과 각본상을 수상하며 화려하게 데뷔한 이경미 감독.

완성도 높은 시나리오와 섬세한 연출력으로 신선한 반향을 불러일으켰던 미쓰 홍당무의 이경미 감독이 영화 ‘비밀은 없다’로 돌아온다.

영화 비밀은 없다는 국회입성을 노리는 종찬(김주혁)과 그의 아내 연홍(손예진)에게 닥친 선거기간 15일 동안의 사건을 다룬 미스터리 스릴러다.

선거를 15일 앞두고 갑작스럽게 사라진 딸, 하지만 남편은 선거에 더 집중하고 경찰조차 믿을 수 없자 연홍은 홀로 딸의 흔적을 쫓기 시작한다.

선거를 포기할 수 없는 남편과 딸을 포기할 수 없는 아내 사이에 균열이 시작되고 더없이 완벽했던 정치인 부부의 행복이 깨지는 데서 ‘비밀은 없다’의 이야기는 시작된다.

특히 믿었던 이들로부터 배신과 절망을 느낀 한 여자가 집요하게 홀로 사건을 추적해가는 과정은 예측할 수 없는 긴장을 전한다.

딸이 남긴 단서와 흔적을 쫓는 사이 어느새 생각지도 못했던 진실에 맞닥뜨리며 격한 혼란을 느끼게 되는 연홍과, 점차 이성을 잃어가는 아내 곁에서 선거에 대한 욕망을 내려놓지 못하는 남편 종찬. 그리고 딸의 실종으로부터 선거까지 남겨진 단 15일.

그동안 펼쳐지는 인물간의 갈등과 변화, 하나둘씩 밝혀지는 진실을 통해 영화 ‘비밀은 없다’는 2016년 가장 충격적인 미스터리 스릴러로 관객들을 사로잡을 것이다.

정글북(원제: The Jungle Book)

감독 존 파브로 출연 닐 세티, 빌 머레이, 스칼렛 요한슨, 벤 킹슬리 개봉 6월 9일

1894년 발간된 러디어드 키플링의 소설 ‘정글북’은 전 세계 독자들의 놀라움과 공감을 불러일으키며, 120년이 넘는 시간 동안 ▲출판 ▲극장 애니메이션 ▲TV 애니메이션 ▲영화 등의 채널을 불문하고 다양한 각색이 이뤄졌다.

그 중 1967년 울프강 라이트만 감독의 디즈니 클래식 애니메이션 ‘정글북’은 지금까지도 많은 이들의 추억 속에 남아있는 작품으로 관객들의 큰 사랑을 받고 있다.

이후 영화 제작기술은 날이 갈수록 발달했고, 과거 디즈니가 셀 애니메이션이라는 기술로 애니메이션 시장을 이끌어 왔다.

이제 21세기 디즈니는 더욱 발달된 첨단 기술력을 통해 살아있는 정글, 말하고 노래하는 동물들을 어색함 없이 첨단 기술로 스크린에 완벽하게 구현할 수 있는 시대를 맞이했다.

영화 ‘정글북’ 실사화 과정에 앞서 존 파브로 감독은 클래식 애니메이션의 기본적인 스토리 구조를 차용하지만 위험한 정글 환경과 실제적인 모험을 강조했다. 또한 어드벤처 장르의 특성을 강화시켰다.

존 파브로 감독의 정글북은 누구나 알고 있는 원형의 스토리에 첨단 기술을 입혀 원작의 감동을 뛰어넘는 놀라운 시각적 볼거리와 상상하지 못했던 새로운 체험을 선사한다.

세기를 뛰어넘어 회자되는 ‘모글리’의 성장 스토리는 모션 캡처, 실사 합성 등의 시각적 경이로움을 선사하는 21세기 최첨단 제작기술을 만나 진짜보다 더 진짜 같은 ‘버추얼 정글’로 실감나게 스크린에 펼쳐진다.

이처럼 19세기 책, 20세기 애니메이션을 지나 21세기 라이브 액션으로 다시 태어난 정글북은 실제 정글을 스크린에 옮겨 놓은 듯한 대자연의 풍광과, 손을 뻗으면 만질 수 있을 것 같은 동물들의 리얼함을 통해 ‘모글리’의 흥미진진한 모험의 세계로 관객들을 이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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