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그러운 초원과 쏟아지는 별을 만나다. <내몽고>
싱그러운 초원과 쏟아지는 별을 만나다. <내몽고>
  • 배상훈 기자
  • 승인 2016.06.08 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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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국 내몽고 초원
내몽고자치구는 북쪽으로 몽골·러시아와 접하고 있는 중국 북부의 변방성으로, 1947년 5월 중국에서 가장 먼저 성을 형성한 민족자치구다.

13세기부터 역사무대에 등장한 몽고족은 풍부한 문화유산을 남겨 관광지로도 매우 유명하다. 파란 하늘과 그 하늘을 가득 채운 흰 구름, 초원 위의 말과 밤하늘에 쏟아지는 별, 그리고 몽고민족 특유의 문화는 해외의 많은 여행객들을 유혹하고 있다.

자료제공·하나투어

※주요 관광지
내몽고 수도, 호화호특
내몽고자치구의 성도 ‘호화호특’은 푸른 도시라는 뜻에서 유래됐다.

이곳은 겨울이 길고 여름이 짧은데, 여름에도 서늘해 호화호특을 방문하려면 시원한 여름에 가는 것이 좋다. 왕소군묘, 오탑사 등의 명승고적 외에 1박 2일 여정의 초원투어도 즐길 수 있어 몽고의 옛 정취를 느끼기 제격이다.

▲ 중국 내몽고 왕소군묘
비운의 미녀, 왕소군의 묘
중국에서 사랑 받는 4대 미인 중 한명인 ‘왕소군’을 기리는 곳으로, 왕소군 묘와 왕소군의 생가를 재현해 왕소군과 관련된 다양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는 곳이다.

가을이 돼 모든 풀들이 누렇게 변해도 이 무덤의 풀만은 파랗게 그대로 있어서 ‘청총(靑塚)’이라는 이름으로 불리기도 한다.

징기스칸의 영광을 간직한 징기스칸 릉
중국의 전국중점문물보호단위 중 하나인 징기스칸 릉은 징기스칸의 인생처럼 매우 웅대하면서 위엄 있다.

진짜 징기스칸의 시신이 묻힌 곳은 아니지만 징기스칸이 사용했던 ▲안장 ▲보검 ▲활 ▲우유통 등과 그와 부인 3명의 위패를 모신 곳으로, 징기스칸 측근 부하들의 자손이 아직까지 징기스칸을 모시며 지키고 있는 곳이다.

징기스칸의 전설 같은 이야기를 그린 그림과 다양한 유물이 전시돼 있으며, 매년 음력 3월21일 춘제 의식이 거행된다. 이날 하루는 많은 사람들이 모이는데 제사 의식이 끝난 후에는 말 경주, 활쏘기, 씨름 등 민속놀이를 즐긴다.

▲ 중국 내몽고 징기스칸릉
고대문명의 발상지, 황하(黃河, 황허)
전국 총면적의 7.8%를 차지하며, 중국에서 두 번째로 큰 전체길이 5,464km의 강이다. 이곳의 토지는 비옥해 풍부한 지하자원이 매장돼 있다.

중국 고대문명이 이곳에서 발상됐으며 중화민족의 요람이라고 불리고 있다.

※즐길 거리
몽고족 전통축제 ‘나다모 대회’
매년 7·8월 가축이 살찌고 날씨가 쾌청할 때 열리는 축제로 몽고족의 전통적인 명절이다.

‘나다모(那達幕)’라는 말은 몽골어로 오락·유희·연예라는 의미다. 추운 겨울을 지낸 목축민들이 쾌청한 여름이 되면 한 곳에 모여 신령께 제사를 지내고 마음껏 놀면서 풍작을 경축한 것이 매년 이어졌다. 이것이 전통축제로 자리 잡게 됐다.

이때는 몽고족뿐만 아니라 부근의 다른 여러 민족들이 다 함께 명절 옷차림을 하고 하얀색의 몽골포와 형형색색의 막들이 늘어서 있는 장소로 모여든다.

▲경마 ▲활쏘기 ▲씨름 ▲말 씌우기 ▲달리기 ▲줄다리기 ▲축구 등의 경기와 ▲마니회 ▲징기스칸 릉 제전 ▲온천산림 ▲몽고족 풍습관광 및 경제무역 ▲물자교류 ▲전통가무 등 공식행사가 있다.
▲ 중국 내몽고 전통씨름
▲ 중국 내몽고 게르
▲ 중국 내몽고 대소사
▲ 중국 내몽고 밤하늘
▲ 중국 내몽고 시라무런초원 환영식
▲ 중국 내몽고 오탑사
▲ 중국 내몽고 유목민 음식
▲ 중국 내몽고 초원과 말
▲ 중국 내몽고 초원과 석영
▲ 중국 내몽고 쿠부치 샹사막 기차
▲ 중국 내몽고 쿠부치 샹사막 낙타투어
▲ 중국 내몽고 쿠부치 샹사막 케이블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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