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머슨, 영국 폐기물발전시설에 자동제어시스템 공급
에머슨, 영국 폐기물발전시설에 자동제어시스템 공급
  • 박윤석 기자
  • 승인 2016.05.24 1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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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일러·연도 가스처리 등 모니터링
설치·가동·운영교육 등 서비스 제공

▲ 영국 노스요크셔 나레스버러 인근에 건설 중인 폐기물발전소에 에머슨의 자동제어 솔루션인 오베이션이 공급된다.

[일렉트릭파워 박윤석 기자]에머슨 프로세스 매니지먼트가 영국에 건설되는 폐기물발전시설에 자동제어 솔루션을 공급한다.

공정자동화 및 시스템 제조분야 글로벌 기업인 에머슨 프로세스 매니지먼트는 영국 인프라지원 서비스 업체 아메이세스파가 운영할 폐기물발전소에 자사의 자동제어시스템 오베이션(Ovation)과 프로젝트 서비스를 제공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최근 밝혔다.

에머슨에 따르면 영국 노스요크셔 나레스버러 인근에 건설 중인 폐기물발전소는 25년간 700만 미터톤 이상의 매립지 폐기물을 에너지로 전환, 재활용이 가능한 150만 톤의 자원을 회수하게 된다.

바이오가스 및 재활용시설을 통해 시간당 28MW의 전력을 생산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는 4만 가구에 전력을 공급할 수 있는 전력량이다.

프랑스 건설업체 방시(Vinci)의 자회사인 Vinci Environment UK에서 설계·건설·시운전을 맡았으며, 2017년 완공 후 2018년부터 상업운전에 들어갈 예정이다.

에머슨은 폐기물발전소의 자동화 설계를 비롯해 설치·시운전·가동·운영교육 등의 서비스 제공을 통해 프로젝트 비용과 일정 관련 위험요소들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오베이션 시스템은 보일러, 연도 가스처리, BOP 공정 및 장비 등을 모니터링하고 제어하게 된다.

Vinci Environnment UK 관계자는 “신규로 건설될 폐기물발전소는 최신 기술을 통해 인근 지역 폐기물 대부분을 활용하게 될 것”이라며 “여러 차례의 폐기물발전소 자동화 프로젝트를 성공리에 마치며 전문지식과 실적을 쌓은 에머슨의 프로젝트 수행능력이 높이 평가돼 계약을 체결하게 됐다”고 밝혔다.

밥 예거 에머슨 발전·수처리 솔루션 사장은 “자동화 기술과 서비스 제공을 통해 이번 프로젝트의 목표를 달성하는 데 도움이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최첨단 자동제어 시스템으로 안전하고 효율적인 운전이 가능할 뿐만 아니라 전문 엔지니어가 제공하는 서비스를 통해 프로젝트 신뢰도를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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