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가열병합발전 협의회, 집단에너지·자가열병합 열연계 모델 연구결과 발표
자가열병합발전 협의회, 집단에너지·자가열병합 열연계 모델 연구결과 발표
  • 이재용 기자
  • 승인 2016.05.23 09: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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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연계 모델, 수익률 최대 34% 증가
에너지 및 온실가스 최대 7% 저감

▲ 김용하 인천대학교 교수가 집단에너지·자가열병합 열연계 모델 연구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자가열병합발전 협의회(회장 현운식)는 분산전원인 자가열병합발전을 활용한 에너지신산업 모델 개발을 위해 지난 3월, 인천대학교 산학협력단과 연구용역 계약을 체결하고, 5월 18일 협의회 회원사·관련 기관 등을 대상으로 연구용역 결과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번 연구는 에너지신산업 추진 관점에서 에너지 효율화를 통해 집단에너지사업자와 자가열병합발전 운영 소비자 모두의 수익을 증대하는 데 중점을 두고 추진됐다.

자가열병합발전을 통해 생산된 열은 할인율을 적용해 전량 집단에너지 사업자로 역열하고, 사업장에서 필요한 열은 집단에너지 사업자로부터 다시 공급 받는다. 자체 생산 전력은 자가소비, 부족한 전력은 한전으로부터 수전 받는 모델이다.

자가열병합 사용자는 집단에너지사업자의 열배관 이용, 방열손실 저감에 따른 추가수익 발생으로 배열의 할인 판매가 가능하다.

이번 연구 결과를 발표한 김용하 인천대학교 교수에 따르면 자가열병합발전과 연계 운전시 자가발전 배열 할인율에 따라 집단에너지사업자 수익이 집단에너지 단독운전 시 보다 최대 34%까지 증가되며, 에너지 및 온실가스도 최대 7%가 저감된다고 설명했다.

▲ 집단에너지·자가열병합 연계운전 모델 및 ESS 융복합 확장 모델.
이번 에너지신산업 열거래 모델은 분산전원인 집단에너지사업과 자가열병합발전 모두를 활성화시킬 수 있는 열병합발전의 Win-Win전략이자 잉여열거래와 소규모 전력거래가 가능한 모델로 현재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에너지 프로슈머 확산 정책 및 에너지신산업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다.

또 집단에너지사업자는 안정적인 분산열원 확보가 가능하고, 소비자는 에너지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국가적 측면에서도 송배전망 및 발전소 건설회피, 송전망 혼잡회피 등의 편익과 전력수요관리 및 ESS융복합으로의 확장을 통해 에너지신산업의 도구로도 활용이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현운식 자가열병합발전 협의회 현운식 회장은 “이번 연구용역 결과를 토대로 ESS 융복합 모델로의 확장 등 자가열병합발전을 활용한 에너지신산업 비즈모델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정부정책에 기여하고 자가열병합발전 보급을 활성화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집단에너지사업자와 자가열병합발전의 연계운전 모델은 새로운 열병합발전의 계획 및 운용을 위한 신융합모델로서 국가, 사업자, 소비자 모두에게 편익이 발생해 에너지신산업으로서의 역할을 충분히 수행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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