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 울산지역 중소기업 판로개척 지원
현대중공업, 울산지역 중소기업 판로개척 지원
  • 박윤석 기자
  • 승인 2016.05.18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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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창조경제혁신센터와 함께 ‘구매상담회’ 개최
▲ 현대중공업과 울산창조경제혁신센터는 공동으로 ‘제1회 중소기업 구매상담회’를 열었다.

현대중공업과 울산창조경제혁신센터가 지역 중소기업의 판로개척을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

현대중공업은 울산창조경제혁신센터와 공동으로 5월 18일 울산대에서 조선·해양플랜트 기자재와 철강재, 산업용품 등을 생산하는 지역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제1회 중소기업 구매상담회’를 가졌다.

이번 상담회는 울산창조경제혁신센터가 현대중공업의 기자재 국산화 사업과 중소기업의 판로확대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상담회에 나온 중소기업들은 한국조선해양기자재연구원·울산상공회의소·울산지방중소기업청 등 5개 기관으로부터 기술력을 인정받은 곳이다.

현장에 나온 현대중공업 구매담당 직원들은 울산·부산·경남지역 소재 54개 중소기업 관계자와 1대1 상담을 진행하며, 제품 공급에 필요한 성능점검 과정과 승인절차 등을 상세히 안내했다.

또 상담기업의 제품 경쟁력을 구매회사 입장에서 객관적으로 평가하고, 해외 제품과의 성능 비교를 통해 보완해야 할 사항을 체크하는 등 컨설팅 활동도 펼쳤다.

울산창조경제혁신센터는 앞으로 매년 두 차례씩 우수 중소기업들이 대기업 관계자들을 만날 수 있는 ‘구매상담회’를 열어 중소기업들에게 새로운 시장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또 ‘제품 수요 설명회’를 통해 조선·해양플랜트 분야에서 개발이 필요한 핵심 기자재들을 국산화하는 사업도 펼칠 예정이다.

권영해 울산창조경제혁신센터장은 “중소 기자재 업체들은 정부 지원을 받아 새로운 제품을 개발하더라도 높은 시장 진입 장벽으로 인해 판매가 어려웠다”며 “이번 상담회가 기자재 국산화를 촉진시켜, 중소기업의 매출 신장과 대기업의 경쟁력 강화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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