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완 국민당과 공산당의 내전에서 밀린 국민당이 남쪽으로 내려와 세운 나라로, 쑨원을 국부로 삼고 있다. 수도는 타이페이이며, 타이완섬으로 후퇴하면서 대륙의 많은 문화재를 옮겨 온 덕택에 국보급 보물을 많이 보유하고 있다.
자료제공·하나투어
타이완의 수도, 타이페이
타이페이는 타이완 정치·경제·금융·문화의 중심지이며 현대화된 국제도시로 성장하고 있다.
아열대 기후에 속해 연평균 기온이 23.6℃로 1년 내내 따뜻한 편이다. 야시장이 발달돼 있어 밤이 되면 현지인들의 생생한 삶의 모습과 다양한 먹을거리를 접할 수 있다.
<타이페이 주요 관광지>
세계에서 가장 빠른 엘리베이터, 101빌딩
타이완의 세계적 건축가 리쭈웬이 설계한 타이베이 101 빌딩은 8층씩 묶어 총 8개의 층으로 올렸다. 이는 숫자 ‘8’이 중화 문화에서 성장과 번영, 발전 등을 의미하는 한자 발과 발음이 같은 길한 숫자이기 때문이다.
높이 외에 또 하나의 자랑거리로는 바로 초고속 엘리베이터다. 기네스북에 ‘세계에서 가장 빠른 엘리베이터’로 공식 인정받았다.
중국 5,000년 역사의 보고, 고궁박물관
타이페이 중심부에서 북동쪽으로 약 8km 떨어진 산록에 자리잡고 있다.
4층의 중국 궁전양식으로 지어진 이곳은 중국 5,000년의 역사와 문화 예술의 집합체로써 타이완 관광에서 절대 빼놓을 수 없는 유명한 지역이다.
고궁박물관에는 신석기 시대의 출토품에서부터 중국 역대 왕조의 보물 등 세계적으로 가치가 인정된 문물이 70만점 가량 소장돼 있다.
세계에서 세 번째로 큰 항구도시, 까오슝
까오슝은 타이완 남쪽 해안에 위치한 항구도시로, 홍콩·싱가포르에 이어 세계에서 세번째로 큰 컨테이너 항구다. 까오슝 항구는 ▲오사카 ▲동경 ▲홍콩 ▲싱가포르 ▲마닐라 등 14개의 도시와 연결돼 있어서 이곳의 교통 또한 매우 발달했다.
<까오슝 주요 관광지>
행운을 담은 용호탑
까오슝에는 2개의 탑이 나란히 하고 있는 한 쌍의 용호탑이 있다. 1976년 제작된 현대식 탑인데, 입구는 용의 모습을 하고 있고 출구는 호랑이의 모습을 하고 있어서 그 이름도 용호탑이라 붙여졌다.
탑 안에는 여러 그림들이 그려져 있는데 그중에는 중국의 효자라 불리는 24명의 모습과 악인·선인의 인생말로를 비교해 천당과 지옥의 광경을 묘사한 그림들이 있다.
거리 전체가 예술공간, 보얼예술특구
일제강점기에 지어진 옛 창고와 부두 일대에 예술가들의 전시 공간, 수많은 야외 예술작품을 설치해 예술 특구로 재탄생한 곳이다.
커다란 창고 하나 하나가 개별의 전시 공간 또는 기념품 숍 등으로 이용되고 있다.
예술 특구에서 시즈완역 방향에는 철도 박물관과 꽃길, 잔디 공원이 조성돼 주말이면 연을 날리거나 가족 나들이를 나온 현지인들의 모습을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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