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호기술단(주) ‘안전·가정·규정’ 3원칙 통한 감리업무에 만전
이호기술단(주) ‘안전·가정·규정’ 3원칙 통한 감리업무에 만전
  • 이재용 기자
  • 승인 2016.05.09 14: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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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사에 따른 지역민과의 협조에 만전
향후 신재생에너지 산업도 진출 계획

▲ 조봉현 이호기술단 감리단장
“역사문화도시를 만드는 데 중추적 역할을 하는 원도심 지중화사업인 ‘나주시 신지중모델2단계 구축사업공사’는 한전본사가 나주시로 이전하면서 나주시와 MOU 체결로 지역상생의 큰 사업을 시행하는 공사입니다. 이호기술단이 이번 구축사업에 함께 참여하게 돼 매우 기쁘며 신공법을 준수해 예정된 날짜를 맞추는데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전남 혁신도시 나주 도심에서 한창 신지중 공사가 진행되고 있는 현장에서 만난 조봉현 이호기술단 감리단장은 신지중모델 구축공사에 대해 무엇보다 ‘안전’과 ‘규정’을 최우선으로 삼고 공기일정을 맞추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호기술단은 지난해 1차 사업이 끝나고 시작되는 2차 사업인 2016년 3월 10일부터 오는 9월 30일까지 180일간 나주시 구도심지 중앙로 주변 2.3km 가공선로를 신공법 및 신계통으로 지중화 특화거리로 조성해 무정전을 실현하는 공사의 감리를 맡고 있다.

1차 공사와는 달리 2차 공사가 진행되고 있는 중앙로 일대는 통행에 따른 공사의 어려움을 안고 있는 구간이다 보니 자칫민원발생으로 공사가 지연되는 사례가 발생할 수 있기에 각별한 주의와 세심한 관리가 필요하다.

나주 신지중모델 신공법 적용
이호기술단은 수십년간의 노하우를 기반으로 전기·통신·소방 전문설계, 감리회사로 부산에 터를 잡고 있는 업체다.

2003년 가야유적로 지중화3단계 공사를 비롯해 서울시계-성심고가교, 유엔 평화공원 서측도로 지중화공사 및 10여 건의 한전 배전선로 감리실적 등을 갖추고 있어 지중화 공사로는 잔뼈가 굵은 전문업체다.

또 2014년도 부산항 전기시설 유지보수공사 실시 설계용역 외 5개 실적을 보유하고 있어 한전과 깊은 인연을 맺어오고 있다.

조봉현 감리단장은 “대한민국 전력과 발전산업의 모태인 한전의 이미지에 어긋나지 않도록 책임있는 자세로 공사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특히 나주 신지중모델 구축에는 새로운 첨단공법들이 도입되는 만큼 자료를 모아 공부하는 마음가짐으로 감리업무를 수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나주 지중화2단계 공사에는 RMU(Ring Main Unit)을 활용한 방식으로 신공법이 적용돼 공사가 진행되고 있다.

금성관 일대의 나주 신지중1단계 공사와 비슷하게 나주 지중화 공사가 진행되고 있지만 신공법인 Poly-Type 지하매립형, 지상기기 지하매립형이 더 추가됐으며, RMU 기반 간선연계 방식을 택해 공사가 진행 중이다.

조봉현 단장은 공사가 차질없이 진행되도록 공사전 해당 작업장소 인근주민에게 사전예고 및 분석을 통해 사전에 민원이 발생할 수 있는 요인들을 살핀다. 또 매일 작업 전 회의 때에는 양질공법을 교육하고 전일 작업현장을 순시토록 해 공사기간 중 미미한 점을 즉시 보안정비해 민원을 최소화하는 데 만전을 기하고 있다.

‘안전=가정=규정’ 3원칙 의거한 감리업무 수행
조봉현 단장은 “도심지 내 주요 도로변 지중화 공사는 전력의 통신, 가스, 상·하수도, 배수관 등 지하매설시설이 많아 굴착시 어려운 부분들이 산재해 있다”며 “특히 도로변에 가게를 운영하는 사업주가 민원제기를 하기도 하는 등 어려움이 따르는 공사”라고 설명했다.

▲ 조봉현 감리단장(앞 가운데)이 아침 조회시 안전수칙을 교육하고 있다.
주·야간 영업시간이 다른 주변 상인들이 공사에 대한 항의와 호소가 잇따르기도 했다는 얘기다.

이를 위해 조봉현 감리단장은 현지 상황에 맞춰 주야간 공사시기를 조절하고 신속히 공사를 마무리 할 수 있는 방안을 도출해 내는 데 만전을 기했다.

또 각 시설의 관리주체와 협조를 계속적으로 진행해 나감으로써 공사기간에 차질이 발생하지 않도록 했다.
특히 배려와 이해·설득을 기본으로 삼았다. 공사진행으로 일시적인 불편은 있겠지만 향후 깨끗한 도로와 전주없는 도심지를 연상케 해 유리한 측면을 지속적으로 홍보함으로써 지역민·상권과의 마찰을 줄이는 데 만전을 기했다.

감리회사는 발주처를 대신해 전문성과 경험을 바탕으로 추진하는 사업이 정상적으로 진행되도록 항시 신경을 써야 하는 한편, 시공사에 대해서는 설계도대로 시공하는지 여부를 안전의식 고취와 사고예방에 대한 교육과 조치가 병행돼 문제가 발생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

또 공사비 절감과 성능향상을 위한 신공법 등 기술적인 검토와 민원이 발생되지 않도록 사전협조와 조치가 병행돼야 한다.

조봉현 감리단장은 “공사를 진행하면서 공사와 민원을 우선 해결과제로 삼고 있다. ▲안전은 가정을 지키는 일 ▲안전은 규정을 지키는 일 ▲규정은 안전을 지키는 일 임을 공사가 시작되는 아침 조회시 매일 복창하고 있다”며 안전과 규정을 강조했다.

이호기술단은 전력산업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소속 엔지니어에 대한 지속적인 교육훈련과 세미나 참석 등 역량을 강화시키고, 태양광·풍력·지열·조력 등 신재생에너지 산업에도 진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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