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신형, 기술력과 노하우로 무정전·지중 전문업체 자리매김
(주)신형, 기술력과 노하우로 무정전·지중 전문업체 자리매김
  • 이재용 기자
  • 승인 2016.05.09 13:4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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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 신지중모델 2단계 시공업체로 공기준수에 만전
신재생에너지부 신설 운영… 태양광 등 신재생 주력

▲ 박준철 신형 나주시 신지중모델 구축 시공사 현장담당
한국전력(사장 조환익)은 나주 본사이전과 함께 진행된 ‘신지중모델 2단계’ 공사를 나주시 중앙로 일대에서 한창 진행 중이다.

총 사업비 55억원이 투입된 ‘신지중모델 구축사업’은 한전의 빛가람 에너지밸리 첫 번째 실행사업으로 배전설비 지중화와 관련된 신기술과 신공법을 적용해 도심 가공 배전선로 3.9km를 지중화하는 사업이다. 지난해 1단계가 성공적으로 마친데 이어, 올해 2단계 사업으로 중앙로 일대에서 진행되고 있다.

2단계 공사 시공은 (주)신형, 감리는 이호기술단이 맡고 있다.

박준철 신형 상무는 “한전에서 추진하는 신지중모델이 차질없이 진행되도록 만전을 기하고 있다”며 “지중공사에서의 노하우와 기술들이 접목돼 새로운 기술을 배울 수 있어서 매우 기쁘다”며 현장 책임자로서 다짐과 소감을 밝혔다.

신지중모델 구축사업은 컴팩트 배전스테이션, 지하 매입형기기, Pole-Type 지중공법, 입상주 일체형 개폐기주 등의 신기술과 신공법 등이 적용됨으로써 지중화가 불가능한 개소의 지중화를 가능케 하고 전력공급 신뢰도를 높이며 도시미관 개선 등 1석2조의 효과를 가져온다.

숙련 기술인력으로 신지중모델 공사 진행
“나주시에 구축되는 신지중모델 구축사업은 Pole-Type, 매입형기기 등 복합적인 신공법들이 적용된 공사로 지중화 공사로는 새로운 롤모델이 될 것이라는 예상이다.”

나주시 중앙로 일대에서 신지중모델 공사를 담당하는 박준철 상무는 비지땀을 훔쳐가며 공사 작업자들에게 업무를 지시하는 데 여념이 없다. 그도 그럴 것이 신지중모델 공사현장에는 지하에 매설되는 콘크리트 자재들과 관로공사를 위한 중장비들이 분주하게 움직이는 상황이고, 누구보다 박 상무는 작업자들의 안전을 우선하며 작업진행에 차질이 없는지를 파악해야 하기 때문이다.

나주 신지중모델 2단계 시공사로 선정돼 공사를 진행하는 신형은 전기소방전문업체로 한전 무정전 및 지중 전문업체로 등록돼 있는 업체다. 1년에 1~2건의 입찰로 한전배전공사를 시공해 오고 있는 배테랑 업체이기도 하다.

나주 중앙로 일대를 새롭게 변모시킬 신지중모델 2단계 사업 공사는 일반기기 총 22기 설치와 매입형기기 6기 및 폴타임 변압기 2기가 설치된다. 또 매입일체형 1대도 설치된다.

박준철 상무는 “나주 신지중모델 2단계에는 고압 2.3km에 저압 1.2km가 설치될 예정”이라며 “공사일정은 5월 말까지 관로공사를 마무리 짓고, 케이블포설 및 기기 저압인입선절체 및 전주철거까지는 9월말까지 완료할 예정으로 공기에 차질없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신형의 공사현장은 전문 숙련자들의 손길이 물씬 배어나온다. 관로공사에서부터 케이블 포설, 변압기 설치 등 일련의 지중공사를 수행하는 작업자들이 일사분란하게 작업을 진행하기 때문이다.

박준철 상무는 2단계 신지중모델 공사를 진행하는 자사의 숙련 작업자들의 능력과 기술을 경쟁력으로 소개하는데 주저함이 없었다.

박 상무는 “중앙로 일대에서 진행되는 2단계 공사는 대로변을 인접하고 있어 작업자들의 숙련된 기술이 필요하다”며 “신형의 공사 작업자들은 작업 진행과정 업무를 누구보다 잘 이해하고 숙지한 전문가들이다. 전선 연결 혹은 포설 등의 작업진행을 능숙하게 수행해 나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도심 미관 개선 효과에 일조
대도심에서 진행되는 지중화공사는 주변상권과 주역민들의 민원문제가 민감한 부분 중 하나다. 하지만 나주시를 혁신적 에너지밸리로 변모시키는 신지중모델 구축사업에 지자체의 적극적인 협조와 본사를 나주로 옮긴 한전의 협조관계 덕분에 민원문제 등을 적시에 해결하고 있다고 박준철 상무는 설명했다.

박 상무는 “2단계 공사를 나주시 혁신에너지과에서 담당하고 있는데, 다른 지자체보다는 더 관심이 많아 적극적으로 도와주고 있으며, 또 한전에서도 공사에 따른 협조관계를 구축해 원만하게 공사가 진행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도심에서 이뤄지는 공사 중 민원문제가 가장 어려운 부분 중 하나지만, 한전의 신지중모델 2단계 공사를 진행하면서 지하매입식 시설구간에는 민원이 50%이상 감소하는 것으로 파악돼 향후에는 지하매입식이 더 발전하길 바란다”고 현장에서의 느낌을 전하기도 했다.

▲ 신형은 전남 나주시 중앙로 일대에서 진행되는 한전 신지중모델 2단계 사업 시공사로 참여 중이다. 나주 신지중모델 사업은 올해 10월 마무리될 예정이다.
신형은 2단계 공사에서 1차에 이어 매입형 변압기 및 개폐기를 설치하고 있지만 다른 부분이 있다면 스마트 지하매입식기기(매입일체형 변압기)를 시범적용하고 있다는 점이다.

한전의 신지중모델 공법에는 변압기·개폐기 등을 하나의 외함에 통합 조립한 소규모 변전소 개념의 Compact 배전스테이션을 비롯해, 변압기와 개폐기 등 지상기기를 지하 맨홀에 매설하는 지하매입형 공법이 적용된다.

박준철 상무는 “신재생에너지부를 신설 운영하고 있으며, 올해 안으로 태양광 등 신재생에너지 분야에 전념해 비즈니스 방향전환을 이뤄나갈 것”이라며 “이를 통해 새로운 일자리 창출과 직원의 고용안정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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